삼성전자 특허군 출원, 2만여건… 세계 2위
김지현 기자
입력 2019-01-02 03:00 수정 2019-01-02 03:00
日캐논 1위… 韓기업 7곳 50위권
삼성전자가 2013∼2015년 3년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특허군(Patent Family)을 출원한 기업으로 조사됐다.
1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최근 발간한 ‘세계지식재산지표(World Intellectual Property Indicators) 2018’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 기간 총 2만1836건의 특허군을 출원해 세계 2위에 올랐다. 특허군은 상호 연관된 특허들의 묶음을 말한다. WIPO는 특허 출원자가 자국과 해외에 특허를 중복 출원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특허군 지표를 개발했다.
삼성전자의 특허군 중에서는 컴퓨터 기술이 26.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15.9%)과 반도체(11.9%) 순이었다.
1위는 3년간 2만4006건의 특허군을 출원한 일본 캐논이 차지했다. 중국 국가전망유한공사(SGCC)가 삼성전자보다 약 200건 적은 2만1635건으로 3위에 올랐다.
50위권에는 LG전자(9위·1만4561건)와 현대자동차(18위·9209건) 등 한국 기업 7곳이 포함됐다. 일본 기업이 20개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은 13개였다. 나머지 10개는 미국(6개)과 독일(4개)이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삼성전자가 2013∼2015년 3년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특허군(Patent Family)을 출원한 기업으로 조사됐다.
1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최근 발간한 ‘세계지식재산지표(World Intellectual Property Indicators) 2018’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 기간 총 2만1836건의 특허군을 출원해 세계 2위에 올랐다. 특허군은 상호 연관된 특허들의 묶음을 말한다. WIPO는 특허 출원자가 자국과 해외에 특허를 중복 출원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특허군 지표를 개발했다.
삼성전자의 특허군 중에서는 컴퓨터 기술이 26.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15.9%)과 반도체(11.9%) 순이었다.
1위는 3년간 2만4006건의 특허군을 출원한 일본 캐논이 차지했다. 중국 국가전망유한공사(SGCC)가 삼성전자보다 약 200건 적은 2만1635건으로 3위에 올랐다.
50위권에는 LG전자(9위·1만4561건)와 현대자동차(18위·9209건) 등 한국 기업 7곳이 포함됐다. 일본 기업이 20개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은 13개였다. 나머지 10개는 미국(6개)과 독일(4개)이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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