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전자지갑 털렸다…암호화폐 일제 급락
뉴스1
입력 2018-12-28 08:23 수정 2018-12-28 08:25
코인마켓캡 갈무리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가상화폐)는 비트코인 전자지갑이 털렸다는 소식으로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5% 이상 급락해 3600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27일 오후 6시(한국시간 28일 오전 8시) 현재 비트코인은 미국의 코인데스크에서 24시간 전보다 5.14% 급락한 365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리플은 8.67% 급락한 34센트를, 이더리움은 11.10% 급락한 116달러를, 비트코인캐시는 13.85% 폭락한 150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시총 ‘톱 10’ 중 시총 7위인 테더만 소폭(0.20%) 상승할 뿐 나머지는 모두 급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가 13.85% 폭락, 가장 큰 낙 폭을 보이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가 급락한 것은 비트코인 전자지갑이 해킹 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IT 전문 매체인 ZD넷에 따르면 익명의 해커가 100만 달러(11억22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 전자지갑을 털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의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또 다시 불거져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54% 하락한 409만6000원에, 비트코인캐시는 13.45% 급락한 17만5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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