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따뜻한 느낌의 도트풍 그래픽 게임 추천 10선

동아닷컴

입력 2018-12-26 17:34 수정 2018-12-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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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 그래픽은 3D가 전하지 못하는 특유의 느낌이 있다. 특히, 한 땀 한 땀 찍어낸 도트(픽셀)그래픽은 따뜻한 느낌마저 전해준다. 그리고 연말에는 따스한 느낌이 그리워지기 마련이다. 2D 그래픽 중 도트풍으로 무장해 특별한 재미를 전하는 게임 10종을 소개한다.

소개는 한글명으로 가나다 순이며, 되도록 한국어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선정했다. 또한 '엔터더건전'과 같이 3D로 제작됐지만, 결과적으로 2D 도트풍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임도 리스트에 넣었다.

데드셀(출처=스팀 상점 페이지)

1. 데드셀

올해 등장한 로그라이크 게임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게임이다. 메트로바니아와 로그라이크를 더해 로그-배니아를 내세웠다. 죽으면 모든 것이 처음부터인 로그라이크의 재미(빡침)에 다양한 무기의 활용, 패링의 짜릿한 손맛 등도 살아있다. 수준급의 그래픽은 게임의 액션을 배가 시켜주는 것은 물론 탐험의 재미도 살렸다. PC와 PS4,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마더러시아블리즈(출처=스팀 상점 페이지)

2. 마더러시아블리즈

이름부터 어머니의 은혜로움이 느껴지는 마더러시아블리즈. 가상의 러시아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러시아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모습을 도트풍의 그래픽으로 담아냈을 리가 없다. 과거 파이널파이트와 같이 과거 오락실을 주름잡았던 빗뎀업 게임이다. 코옵도 지원해 오프라인에서 친구와 함께할 수 있다. 다만, 19세 미만 청소년 및 심신미약자는 플레이하지 말자. 스팀에서 만날 수 있다.

셀레스트(출처=스팀 상점 페이지)

3. 셀레스트

셀레스트는 훌륭한 도트 그래픽으로 무장한 플랫폼 게임이다. 험난한 산을 넘나들며 자신의 내면을 보는 주인공 소녀의 이야기를 다뤘다. 난도가 굉장한 하드코어 플랫폼 게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이머에게 계속해서 도전을 불러일으킨다. 도트 그래픽이라고 무지하지 말자. 올해(2018년) 더 게임어워드 후보 중 하나였을 정도로 높은 완성도와 재미를 자랑한다. 스팀, PS4, 닌텐도스위치 등에서 즐길 수 있다.

스타듀밸리(출처=스팀 상점 페이지)

4. 스타듀밸리

목장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는 인디 게임이다. 스팀에서의 대 히트 후 PS4와 닌텐도스위치 등으로도 영역을 넓혔다. 각박한 도시생활을 하던 주인공이 한적한 지역인 스다튜밸리로 이사와 목축, 채집, 채광, 낚시 등을 즐기는 장면을 담았다. 농사게임이라고 얕보다가는 노동의 즐거움에 빠져버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보이(출처=스팀 상점 페이지)

5. 아울보이

도트 게임의 결정체. 10년간 도트를 찍어서 완성한 게임이다. 실제 플레이해보면 완성도 높은 도트 그래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비행 어드벤처 게임 장르를 표방하며, 비행 게임과 플랫폼 게임의 장점을 고루 갖췄다. 흥미진진한 보스와의 전투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중 하나. 스팀과 닌텐도스위치를 통해 즐길 수 있다.

아이코노클라스트(출처=스팀 상점 페이지)

6. 아이코노클라스트

7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등장한 올해 초 등장한 메트로바니아 게임이다. 기계공이 되어 사람들을 돕고 싶어하던 소녀 로빈의 이야기를 다룬다. 화끈한 플랫폼 액션 게임의 모습과 거대한 보스와의 대결, 절묘한 구성의 퍼즐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스토리도 게임의 강점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스팀과 PS4, PS비타, 닌텐도스위치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언더테일(출처=스팀 상점 페이지)

7. 언더테일

언더테일 아시는구나! 안 해봤다면 ,꼭 플레이 해야할 RPG 중 하나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3가지 루트가 있으니 3가지 루트를 꼭 즐겨볼 것을 추천한다. 주변에 스포일러 장인이 있다면 매우 조심할 것. PS4, PS비타, 스팀 등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엔터더건전(출처=스팀 상점 페이지)

8. 엔터더건전

총탄이 빗발치는 던전의 모험을 그린 로그라이크 장르의 게임이다. 죽으면 처음부터 시작이라는 장르의 특성상 멘탈이 쉽게 무너지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언젠가 또 생각이나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특히, 2016년 출시 이후 올해 대형 무료 DLC의 추가로 더욱 풍부한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스팀, PS4, 닌텐도스위치, 엑스박스원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크로스코드(출처=스팀 상점 페이지)

9. 크로스코드

16비트 기반의 콘솔 게임을 떠올리게하는 액션 RPG다. 전투는 속도감과 타격감이 살아 있으며, RPG의 기본요소가 탄탄하다. 매력적인 퍼즐도 강점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게임의 특징 중 하나는 게임이 약 7년에 걸쳐 HTML5와 자바스크립트만으로 개발됐다는 점이다. 덕 분에 웹브라우저을 통해 데모 버전을 만날 수 있기도 하다. 게임은 스팀과 GOG닷컴을통해 만날 수 있다.

투더문(출처=스팀 상점 페이지)

10. 투더문

RPG 만들기 툴로 제작한 어드벤처 게임으로, 전투가 없는 스토리 기반의 게임 플레이로 무장했다. 기억 조작 전문가를 통해 임종을 앞둔 환자 '조니'의 인생을 돌아보는 것이 게임의 핵심이다. 감동적인 스토리가 게임의 최대 강점이며, 음악도 게임의 가치를 더한다. 여유가 된다면 개발사의 후속작인 '파인딩 파라다이스'까지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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