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배드민턴, 실제 같은 재미로 운동 효과 UP

이학선기자

입력 2018-12-17 03:00 수정 2018-12-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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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엘인더스트리

김창식 대표
최근 정보기술(IT)기술과 시뮬레이션 산업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그 활용 범위가 나날이 확장되고 가상현실 기술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면서 공간이나 장비, 계절과 날씨의 제약을 받지 않는 스크린 스포츠가 현대인의 취미생활을 견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크린 배드민턴 ‘스매싱 존(Smashing Zone)’을 론칭한 ㈜티엘인더스트리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티엘인더스트리의 김창식 대표는 “배드민턴 종목의 전용 장비 제조업체에서 스포츠 시뮬레이터 제작 및 스포츠 게임 시설 운영본부로의 단계별 목표를 달성하며 가상현실 스포츠 산업의 미래를 전략적이고 빠르게 그려 나갈 것”이라며 “기존 체험 형태 스크린 스포츠 시장을 탈피하고 실제 스포츠 여가 확산을 목표로 국민생활체육 증진을 위한 콘텐츠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티엘인더스트리는 훈련용 기계장비 ‘스매싱피더’ 및 관련 용품과 서비스 등 배드민턴 영역에 전문화되어 있는 스포츠 제조회사다. 특히 사용자 임의 설정이 가능한 자동 랜덤 발사 기능 및 숙련도별 속도 가변 기능을 장착한 스매싱피더는 배드민턴 기량 상승에 도움을 주며, 실제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학교, 동호회 등에서 훈련 장비로 활용되고 있다.

스매싱피더 시스템 기반의 스매싱 존은 최초의 양방향 스크린 스포츠로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랠리모드, 레슨모드, 미니게임 모드를 제공해 체험을 넘어 게임의 재미와 운동의 직접적 효과를 통한 반복적 이용 및 수요 확대를 꾀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미 대다수 해외 박람회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받은 스매싱 존의 김 대표는 “국내외 스크린 배드민턴 시장의 확산이라는 단기적 목표를 넘어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스포츠 테마파크 설립이라는 꿈을 향해 몰두할 것”이라며 “콘텐츠 사업부 신설을 통해 누구나 즐겁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VR, 용품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브랜드를 접목하여 건강한 에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학선 기자 suni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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