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한국 클라우드 접속 피해 고객에 11월 요금 10% 환불”

뉴시스

입력 2018-12-12 13:59 수정 2018-12-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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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AWS)가 지난달 22일 서울 리전에서 발생한 오류와 관련해 보상책을 내놨다. 이에 따라 이번 오류로 영향을 받게된 기업 등 이용자들은 지난달 청구액의 10%를 환불 받을 수 있게 됐다.

장정욱 AWS 코리아 대표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영향을 받은 모든 분들은 서울 리전의 11월 청구 항목에 대해 10%를 환불 받게 된다”며 “이번 환불은 영향 받은 모든 고객의 올해 청구서에 크레딧으로 자동 반영되며, 고객들은 별도 추가 조치 없이도 AWS에 의해 환불이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지난달 오전 AWS 서울 리전의 일부 DNS 서버 설정이 잘못돼 84분 동안 오류가 발생했다”며 “AWS는 이로 인해 한국 고객 여러분들께 불편을 끼친 부분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이슈에 영향을 받은 고객에 대한 어떠한 보안 또는 데이터 손실 위험이 야기되지 않았다”며 “AWS 서울 리전이 호주나 미국에서 운영되는 것 아닌가에 대한 추측이 있었지만 AWS는 2012년부터 한국에 사무실을 두고 서울 리전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보상책에도 불구하고 AWS는 오류가 발생한 지 약 20일이 지나서야 뒤늦게 사과문을 공지해 떨어진 도덕성은 수습하기 어려워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22일 아마존웹서비스(AWS) 서울 리전의 서버가 오류를 일으켜 국내 유통업체가 운영하는 일부 온라인 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은 먹통이 되는 소동이 벌어진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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