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와이브로 서비스 올해 말 종료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8-12-07 16:50 수정 2018-12-0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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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와이브로 서비스를 올해 말 종료한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기존 와이브로 가입자는 모두 이용정지 및 비과금 처리된다. 데이터 통신을 계속 이용하려는 기존 가입자는 LTE 서비스로 전환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에 앞서 기존 가입자가 불편 없이 데이터 통신을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LTE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먼저 SK텔레콤은 기존 가입자가 LTE 전환 시 ‘T포켓파이’ 단말을 무료 증정한다. 또한 기존 대비 추가요금 부담 없이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보호 요금제를 신설, 가입 시점부터 2년간 제공한다. 기존 가입자가 LTE전환 또는 서비스 해지 시 기존 위약금과 단말 잔여 할부금은 전부 면제된다. T포켓파이A는 약정 조건 없이, T포켓파이Z와 T포켓파이1은 24개월 약정 시 무료 증정할 예정이다.

LTE 전환 지원 프로그램은 고객 편의를 위해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 후 2년이 되는 시점인 2020년 12월말까지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 과정에서 기존 가입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고객 안내, LTE 전환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를 계기로 5G 시대에 더욱 차별화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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