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닮은 다양한 던전 시스템 지닌 '아스텔리아', MMORPG 대체제로 떠오를까?
동아닷컴
입력 2018-12-07 15:35 수정 2018-12-07 15:45
온라인 MMORPG의 핵심 콘텐츠를 꼽자면 단연 던전과 레이드를 꼽을 수 있다. 다수의 게이머들이 한 공간에서 싸우고, 협력하며 살아가는 MMORPG의 세계에서 던전은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과 장비를 갖춘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단계를 제시하고, 파티플레이라는 핵심 콘텐츠를 체험하게 하는 매우 중요한 콘텐츠라 할 수 있다.
2004년 등장한 WOW는 이전까지의 게임에서 보여준 던전의 단점을 개선하고, 파티플레이 위주의 복합적인 시스템을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인스턴스 던전'(이하 '인던')을 대중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작품으로 손 꼽힌다.
사실 초창기 던전은 좁은 길로 인해 몇몇 게이머들이 길을 막는 '길막'이나 몬스터가 드랍한 아이템을 훔치는 '먹자', 몇몇 상위 게이머들이 몬스터 출몰 지역을 점거하는 등 장점보다는 단점이 두드러지는 결과가 나타나 게이머들의 이탈율을 크게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이렇듯 WOW의 인던 이후 이렇다할 특이한 형태의 던전 시스템을 찾아보기 힘든 이때에 다양한 던전 콘텐츠로 게이머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게임이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바로 오는 12월 13일 공개 서비스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모습을 드러내는 넥슨의 신작 온라인게임 '아스텔리아'가 그 주인공.
이 아스텔은 '탱커', '딜러', '힐러' 등 각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나이트', '워리어', '아처', '로그', '메이지', '스칼라', '뮤즈'로 클래스가 나뉘며, 이들은 각기 다른 힘과 민첩성, 손재주, 체질, 지능, 지혜, 지식, 정신 스탯 등을 가진다.
예를 들어 탱커 역할을 하는 워리어의 경우 파티 내에서 아스텔 3명을 모두 워리어 클래스로 구성해 탱킹을 극대화시킬 수 있으며, 아쳐, 메이지, 스칼라 등 딜과 회복을 담당하는 아스텔을 소환해 공격력과 체력회복을 동시에 노리는 전술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5인 던전의 경우 5명의 게이머가 3명의 아스텔을 소환할 경우 총 20명의 캐릭터 한 화면에서 움직이는 여느 대규모 '인던' 못 지 않은 규모의 전투를 벌일 수 있는 것도 이 게임의 특징 중 하나다.
지역별로 나뉜 다양한 스타일의 던전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지난 CBT의 경우 몇몇 고랩 던전이 소개된 정도였지만, 이번 공개 서비스의 경우에는 라그페란트의 '루트라스 소굴', '붉은바위 협곡' 등 초반부 던전부터 상위 레벨 지역인 애슬론에서 '라가시 지하성소', '하쉬말 연구소' 등의 고레벨 던전을 만나볼 수 있다.
이들 던전은 지역 별 혹은 시나리오 퀘스트와 연결되어 최종 퀘스트를 수행하기 위해 입장하게 되며, 던전 티켓을 지불하고 전투에 나설 수 있다. 던전티켓은 접속 후 45분 동안 1개씩 지급되며, 게임을 종료하더라도 최대 16개까지 보유할 수 있다.
이처럼 아스텔리아는 WOW부터 시작된 온라인 MMORPG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던전 시스템을 자신들의 특징인 '아스텔'과 접목시킨 색다른 방식으로 선보인 게임이다. 과연 이 색다른 재미로 무장한 아스텔리아가 오는 12월 13일 공개 서비스에서 게이머들에게 어떤 재미를 줄 수 있을지 앞으로의 모습이 주목된다.
이러한 던전은 2000년대 초반 등장한 초창기 온라인게임의 경우 이 던전은 상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고레벨 몬스터가 존재하는 일종의 상위 필드 중 하나에 불과했으나 2004년 등장한 한 게임에 의해 던전은 MMORPG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바로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의 등장이 그것이다.
WOW 레이드 이미지(자료출처-블리자드 유튜브)
2004년 등장한 WOW는 이전까지의 게임에서 보여준 던전의 단점을 개선하고, 파티플레이 위주의 복합적인 시스템을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인스턴스 던전'(이하 '인던')을 대중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작품으로 손 꼽힌다.
사실 초창기 던전은 좁은 길로 인해 몇몇 게이머들이 길을 막는 '길막'이나 몬스터가 드랍한 아이템을 훔치는 '먹자', 몇몇 상위 게이머들이 몬스터 출몰 지역을 점거하는 등 장점보다는 단점이 두드러지는 결과가 나타나 게이머들의 이탈율을 크게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하지만 WOW는 최소 5인부터 최대 40명에 이르는 대규모 파티를 구성해야 하는 것은 물론, 기존 필드와 완전히 분리된 지형과 몬스터가 등장하는 '인던'을 게임의 메인 콘텐츠로 차용해 게이머들이 힘을 합쳐 몬스터를 물리치고, 아이템을 분배 받는 지금의 MMORPG의 모습을 확립시켰다.
더욱이 확장팩 혹은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던전이 계속 등장하는 것은 물론, 보스 역시 WOW의 세계관에 중요한 역할을 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게이머들과 함께 이를 사냥하는 재미까지 더해 아이템 파밍과 스토리의 진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던 것이 사실. 이러한 WOW의 '인던' 시스템은 전세계적으로 게임이 흥행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이후 등장하는 온라인 MMORPG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아스텔리아(자료출처-게임동아)
이렇듯 WOW의 인던 이후 이렇다할 특이한 형태의 던전 시스템을 찾아보기 힘든 이때에 다양한 던전 콘텐츠로 게이머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게임이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바로 오는 12월 13일 공개 서비스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모습을 드러내는 넥슨의 신작 온라인게임 '아스텔리아'가 그 주인공.
아스텔리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아스텔'이라는 소환수를 활용한 다양한 던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아스텔리아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아스텔은 각 별자리를 상징하는 소환수로, 동화적이고 귀여운 외형부터 거대하고 강렬한 외형까지 30종 이상의 다양한 콘셉트와 개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스텔리아 '아스텔'(자료출처-게임동아)
이 아스텔은 '탱커', '딜러', '힐러' 등 각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나이트', '워리어', '아처', '로그', '메이지', '스칼라', '뮤즈'로 클래스가 나뉘며, 이들은 각기 다른 힘과 민첩성, 손재주, 체질, 지능, 지혜, 지식, 정신 스탯 등을 가진다.
더욱이 총 3명의 아스텔을 한번에 활용할 수 있지만, 동시에 최대 세 종류의 아스텔을 소환할 경우 아트라 에너지가 소비되며 시간 제약을 받기 때문에 자신에게 부족한 요소를 보충할 수 있는 아스텔을 때에 맞춰 소환하는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아스텔리아 아스텔 조합(자료출처-게임동아)
예를 들어 탱커 역할을 하는 워리어의 경우 파티 내에서 아스텔 3명을 모두 워리어 클래스로 구성해 탱킹을 극대화시킬 수 있으며, 아쳐, 메이지, 스칼라 등 딜과 회복을 담당하는 아스텔을 소환해 공격력과 체력회복을 동시에 노리는 전술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5인 던전의 경우 5명의 게이머가 3명의 아스텔을 소환할 경우 총 20명의 캐릭터 한 화면에서 움직이는 여느 대규모 '인던' 못 지 않은 규모의 전투를 벌일 수 있는 것도 이 게임의 특징 중 하나다.
여기에 몬스터가 광역 공격을 시전할 경우 이동속도를 빠르게 하는 아스텔을 소환해 이를 회피하는 등 상황에 맞춘 컨트롤로 전략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도 아스텔리아와 기존 MMORPG의 차이를 결정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아스텔리아 이미지(자료출처-게임동아)
지역별로 나뉜 다양한 스타일의 던전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지난 CBT의 경우 몇몇 고랩 던전이 소개된 정도였지만, 이번 공개 서비스의 경우에는 라그페란트의 '루트라스 소굴', '붉은바위 협곡' 등 초반부 던전부터 상위 레벨 지역인 애슬론에서 '라가시 지하성소', '하쉬말 연구소' 등의 고레벨 던전을 만나볼 수 있다.
이들 던전은 지역 별 혹은 시나리오 퀘스트와 연결되어 최종 퀘스트를 수행하기 위해 입장하게 되며, 던전 티켓을 지불하고 전투에 나설 수 있다. 던전티켓은 접속 후 45분 동안 1개씩 지급되며, 게임을 종료하더라도 최대 16개까지 보유할 수 있다.
여기에 던전 역시 시나리오, 1인, 4인, 전설 등 다양한 등급으로 나뉘어 보상이 등급별로 지급되는 것은 물론, 던전을 돌파할 경우 무기, 액세서리는 기본 아이템을 지급되며, 보물 및 상위 아스텔을 획득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아스텔리아 던전 목록(자료출처-게임동아)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zoroas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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