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 엔진, 2018 나노융합산업 성과전 개최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12-05 15:03 수정 2018-12-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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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나노융합산업 성과전’ 포스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나노융합 산학연 종사자들 간의 소통과 정보교류의 장인 2018 나노융합성과전 을 지난 22일 서울 양재엘타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나노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노분야 정부정책 소개 △나노기술과 산업의 전망 △나노분야 성과 발표 △나노 유공자포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과기정통부와 산업부는 양 부처의 2019년 이후의 R&D 방향을 공유하며, 나노연구자와 기업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2018년 10대 나노기술’을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인산 책임연구원은 ‘항암면역치료와 나노기술’을 주제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최대 적인 암에 대항하기 위해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항암면역치료 분야에서 개발되고 있는 최신 나노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엘켐텍 문상봉 대표가 기존 제품 대비 수소 발생률이 90% 이상인 고효율 수소발생기 산업화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또 포항공대의 한세광 교수는 근적외선과 나노입자를 이용해 상처나 찢어진 피부를 신속하게 접합할 수 있는 광의약기술을, ‘나노영챌린지 2018’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려대팀(이우석,김한은,김동규)은 시·공간 제약이 없이 생체 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 아이디어를 각각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학·연에서 나노기술 및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이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송영재 교수, 나노융합2020사업단 김충근 사무국장, 한림대학교 장문규 교수와 ‘나노영챌린지 2018’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고려대팀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엘켐텍 문상봉 대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재)철원플라즈마 산업기술원 최선용 본부장, 경상북도 송영례 주무관이 산업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나노기술은 다양한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로 혁신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라고 하면서 “미래기술 구현을 위한 도전적 핵심 나노기술을 확보하고 나노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혁신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남호 산업부 시스템산업국장은 “나노융합산업은 파급성과 확장성이 매우 큰 ‘혁신성장의 엔진”이라고 강조하면서 “나노기술과 주력산업 간의 융합을 통해 혁신성장을 촉진하고양질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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