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화웨이, 12월 중순 ‘홀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공개

김지현기자

입력 2018-12-04 16:11 수정 2018-12-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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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화웨이가 ‘홀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을 이달 중순 각각 공개한다. 홀 디스플레이는 카메라가 들어가는 작은 구멍 하나를 제외하고 전면이 화면인 디스플레이다. 애플이 지난해 ‘아이폰X’에 탑재했던 ‘노치’ 디자인보다 전면 디스플레이 면적이 넓어 화면 몰입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중가 스마트폰 ‘갤럭시A8s’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한쪽 상단에 카메라 구멍만 뚫은 디스플레이로, 내년 상반기 출시할 차기 갤럭시S 스마트폰부터 본격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8s에 우선 적용해 중국 시장에 선보인 뒤 내년부터 본격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도 17일 중국에서 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중가폰 ‘노바4’를 공개할 예정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아이폰X 출시 이후 스마트폰 대세로 굳어져 온 노치 디자인을 홀 디스플레이가 누를 수 있을지가 스마트폰 업계의 관전 포인트이다”고 설명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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