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각성한 전사들이여, 사막으로 집결하라!”

스포츠동아

입력 2018-12-04 05:45 수정 2018-12-0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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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은 새로운 시스템 ‘각성’을 추가해 화려하고 강력한 액션으로 게이머들을 만난다. 사진제공|펄어비스

■ ‘검은사막 모바일’ 내일 대규모 업데이트

전직 시스템 ‘각성’ 유저들 주목
‘계승’ ‘월드경영’ 시스템도 도입
신규 지역 ‘사막’ 추가 업데이트


성수기인 겨울방학을 겨냥해 인기 모바일게임들이 새 콘텐츠로 단장하고 있다. ‘2018 대한민국게임대상’의 영광의 수상작인 ‘검은사막 모바일’도 신규 콘텐츠를 대거 추가해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채비를 마쳤다.

펄어비스는 5일 ‘검은사막 모바일’에 새로운 시스템 ‘각성’을 추가할 계획이다. 단순한 클래스 각성이 아닌 무기를 비롯해 전투 스타일과 기타 장착품까지 모두 다시 각성되는 일종의 전직 개념이다. 게이머들은 클래스(직업)별로 잠재된 힘을 끌어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며 성장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버서커’(각성 전 워리어)는 대검을 주무기로 해 묵직하면서 호쾌한 한 방을 가진 클래스다. 무자비한 전사로 서양 판타지에 가장 잘 어울린다. 정령검을 들고 싸우는 ‘윈드워커’(레인저)는 빠르고 연속적인 공격이 강점이다. ‘아크메이지’(위치)는 화려한 원거리 마법 공격을 기본으로, 번개 소환수 테트와 함께 싸운다. 큰 창을 가지고 싸우는 ‘랜서’(발키리)는 유려한 연계 기술이 특징이다. 스킬 하나하나가 강력해 묵직한 타격감을 준다.

‘디스트로이어’(자이언트)는 게임에서 가장 호쾌한 전투를 펼치는 클래스다. 주무기는 철장갑포로 전방위 폭파 공격 등 파워풀한 전투 스타일을 갖고 있다. ‘무극’(무사)은 넓은 범위 공격이 특징인 클래스로, 동양의 장수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사신낫을 든 ‘리퍼’(소서러)는 필드에서나 이용자간 전투(PVP)에서 전장을 휘젓는 스타일로, 예측하기 어려운 변칙 스킬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다크니스’(다크나이트)는 환영검인 베디안트를 사용한다. 상황에 따라 다양한 근접 공격을 하며 광역 원거리 마법도 보유하고 있다. ‘천랑’(금수랑)은 하늘봉을 주무기로 빠른 속도의 연속 타격 능력을 갖췄다. 한국의 사방신을 모티브로 기획했으며, 각성 후엔 흑랑과 함께 싸운다.

펄어비스는 기존 무기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더 강해지는 ‘계승’ 시스템의 업데이트도 계획하고 있다. 각성과 동급의 클래스로 새롭게 만날 수 있으며, 각성과 마찬가지로 다른 명칭을 갖는다. 예를 들면 워리어의 계승 클래스는 ‘글레디에이터’다.

조용민 펄어비스 총괄 PD는 “각성 후 훨씬 화려하고 강력한 액션을 만날 수 있다”며 “추후 업데이트할 계승 클래스도 각성 클래스와 동일한 위력을 발휘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에 영지의 확장 ‘월드 경영’ 시스템을 업데이트했으며, 신규 지역 ‘사막’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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