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끌어내린 '로스트아크', 서버증설로 배그 잡을까?
동아닷컴
입력 2018-11-22 18:56 수정 2018-11-22 19:02
로스트아크의 기세가 가히 폭발적이다. 지난 11월 7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로스트아크는 출시와 동시에 전서버를 마비시키며 동시접속자 25만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한 것에 이어 대기열이 피크타임인 8~9시에 무려 2만 명을 기록하는 등 최근 10년 간 서비스된 온라인게임 중 손꼽히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러한 열풍은 온라인게임의 인기 척도를 가늠할 수 있는 PC방 순위에도 곧바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2주 PC방 순위(게임트릭스 기준)에 모습을 드러낸 로스트아크는 오픈과 동시에 점유율 8.30%로 순식간에 4위로 랭크되었으며, 로스트아크의 등장으로 인해 10위권 내 게임의 순위가 모두 하락하는 도미노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11월 3주 행보는 더욱 활발했다. 바로 부동의 1위를 유지 중인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과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꾸준히 3위를 랭크 중이던 오버워치를 끌어 내리고 MMORPG 장르로서는 정말 오랜만에 PC방 순위 3위를 기록한 게임이 된 것.
하지만 이렇게 승승장구할 것만 같아 보이는 로스트아크에도 불안 요소는 존재한다. 바로 해결되지 않은 서버 문제가 그것이다.
서비스 직후 시작되는 서버 접속 문제는 현재 모바일 MMORPG에서도 흔히 발생하는 일로 게이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일로 인식되지만, 2주가 지난 지금까지도 서버 대기열이 1만 명 이상에 이른 지금 게이머들의 피로감이 쌓이고 있다는 징조가 여기저기 엿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지난 11일 시작된 긴급 임시 서버 점검은 2시간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점차 시간이 늘어나 12일 새벽 4시가 돼서야 마무리되는 등 중국 발 악재도 이러한 문제에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로스트아크는 서버 접속 시 기본 3천 명의 대기열이 생기는 것은 물론, 피크 타임으로 불리는 오후 8~9시에는 2만 명에 육박하는 대기열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로스트아크의 대기열을 파악해 주는 사이트가 등장해 게이머들이 해당 사이트에서 예상 시간을 보고 움직이는 등의 웃지 못할 광경도 펼쳐지고 있는 중이다.
때문에 이런 악재 속에서 PC방 순위 3위에 오른 로스트아크의 저력이 놀랍기는 하지만, 이 이상의 서버 포화가 이어진다면 자칫 게임을 기대하는 게이머들에게 "도대체 언제 게임을 구경할 수 있는 것이냐?"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도 있는 것이 사실.
이러한 상황에서 스마일게이트는 금일(22일) 공식 발표를 통해 기존 서버의 수용 인원을 증설하기 위해 10, 11번째 신규 서버인 '에버그레이스'와 '베아트리스'를 추가한다고 밝혀 진화에 나선 모습이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지속적으로 신규 서버를 추가하고 기존 서버의 확충을 통해 수용가능 인원을 꾸준히 늘려왔으나 게임의 완성도에 대한 호평과 함께 시간이 지날수록 이용자의 유입이 증가하면서 대기열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런 이용자 증가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서버를 확충할 것을 예고한 바 있으며, 11월 4주인 금주 오전 경 수용인원 확대를 위한 기존 서버의 증설과 동시에 2대의 신규 서버를 오픈 할 예정이라고 밝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이번 서버 증설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서버를 늘려나가 대기열 해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해 서버 정상화를 위한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만약 서버 문제만 해결된다면 한 동안 PC방 순위 2위를 기록 중인 배틀그라운드를 넘어 로스트아크가 2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 중 하나다.
실제로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PC방 사업 브랜드인 '스마일게이트 PC방'은 로스트아크 서비스 이후 9,500개의 가맹점을 돌파했으며, 게임의 PC방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현재 진행중인 로스트아크 무료 서비스 기간을 2주 더 연장할 계획이라고 전한 상태다.
이에 맞춰 게이머의 PC방 사용 시간이 누적 80시간 이상 달성할 경우 탈것인 '황금 풍뎅이'를 획득할 수 있는 PC방 접속 이벤트도 내달 12일까지 연장한다고 전해 PC방 점유율 증가를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나선 모양새다.
로스트아크(출처=게임동아)
이러한 열풍은 온라인게임의 인기 척도를 가늠할 수 있는 PC방 순위에도 곧바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2주 PC방 순위(게임트릭스 기준)에 모습을 드러낸 로스트아크는 오픈과 동시에 점유율 8.30%로 순식간에 4위로 랭크되었으며, 로스트아크의 등장으로 인해 10위권 내 게임의 순위가 모두 하락하는 도미노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11월 3주 PC방 순위(출처=게임동아)
11월 3주 행보는 더욱 활발했다. 바로 부동의 1위를 유지 중인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과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꾸준히 3위를 랭크 중이던 오버워치를 끌어 내리고 MMORPG 장르로서는 정말 오랜만에 PC방 순위 3위를 기록한 게임이 된 것.
하지만 이렇게 승승장구할 것만 같아 보이는 로스트아크에도 불안 요소는 존재한다. 바로 해결되지 않은 서버 문제가 그것이다.
서비스 직후 시작되는 서버 접속 문제는 현재 모바일 MMORPG에서도 흔히 발생하는 일로 게이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일로 인식되지만, 2주가 지난 지금까지도 서버 대기열이 1만 명 이상에 이른 지금 게이머들의 피로감이 쌓이고 있다는 징조가 여기저기 엿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로스트아크(출처=게임동아)
더욱이 지난 11일 시작된 긴급 임시 서버 점검은 2시간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점차 시간이 늘어나 12일 새벽 4시가 돼서야 마무리되는 등 중국 발 악재도 이러한 문제에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로스트아크는 서버 접속 시 기본 3천 명의 대기열이 생기는 것은 물론, 피크 타임으로 불리는 오후 8~9시에는 2만 명에 육박하는 대기열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로스트아크의 대기열을 파악해 주는 사이트가 등장해 게이머들이 해당 사이트에서 예상 시간을 보고 움직이는 등의 웃지 못할 광경도 펼쳐지고 있는 중이다.
때문에 이런 악재 속에서 PC방 순위 3위에 오른 로스트아크의 저력이 놀랍기는 하지만, 이 이상의 서버 포화가 이어진다면 자칫 게임을 기대하는 게이머들에게 "도대체 언제 게임을 구경할 수 있는 것이냐?"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도 있는 것이 사실.
이러한 상황에서 스마일게이트는 금일(22일) 공식 발표를 통해 기존 서버의 수용 인원을 증설하기 위해 10, 11번째 신규 서버인 '에버그레이스'와 '베아트리스'를 추가한다고 밝혀 진화에 나선 모습이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지속적으로 신규 서버를 추가하고 기존 서버의 확충을 통해 수용가능 인원을 꾸준히 늘려왔으나 게임의 완성도에 대한 호평과 함께 시간이 지날수록 이용자의 유입이 증가하면서 대기열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 상황을 설명했다.
로스트아크 PC방 이벤트(출처=게임동아)
이런 이용자 증가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서버를 확충할 것을 예고한 바 있으며, 11월 4주인 금주 오전 경 수용인원 확대를 위한 기존 서버의 증설과 동시에 2대의 신규 서버를 오픈 할 예정이라고 밝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이번 서버 증설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서버를 늘려나가 대기열 해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해 서버 정상화를 위한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만약 서버 문제만 해결된다면 한 동안 PC방 순위 2위를 기록 중인 배틀그라운드를 넘어 로스트아크가 2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 중 하나다.
실제로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PC방 사업 브랜드인 '스마일게이트 PC방'은 로스트아크 서비스 이후 9,500개의 가맹점을 돌파했으며, 게임의 PC방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현재 진행중인 로스트아크 무료 서비스 기간을 2주 더 연장할 계획이라고 전한 상태다.
이에 맞춰 게이머의 PC방 사용 시간이 누적 80시간 이상 달성할 경우 탈것인 '황금 풍뎅이'를 획득할 수 있는 PC방 접속 이벤트도 내달 12일까지 연장한다고 전해 PC방 점유율 증가를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나선 모양새다.
로스트아크 해양섬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업계의 한 관계자는 "1만 명을 훌쩍 넘는 대기열에도 불구하고, 로스트아크의 PC방 점유율이 3위에 오른 것은 향후 서비스에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다"라며, "서버 문제만 해결 된다면 부동의 1위인 LOL은 장담하기는 어렵지만,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는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zoroas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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