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내년 4월 블록체인·암호화폐 국제회의 개최”
뉴스1
입력 2018-11-21 16:47 수정 2018-11-21 16:49
조선친선협회 “평양 과학기술전당서… 미국인도 환영”
북한에서 내년 4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기술에 관한 국제회의가 개최될 전망이다.
스페인에 본부를 둔 친북단체 조선친선협회(KFA)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4월22~23일 이틀 간 평양 과학기술전당에서 블록체인·암호화폐 업계의 ‘세계적’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고 밝혔다.
KFA는 스페인 국적의 알레한드로 카오 데 베노스가 지난 2008년 8월 설립한 단체로서 베노스는 현재 북한 대외문화연락위원회 특사 직함도 갖고 있다.
KFA에 따르면 북한에서 블록체인·암호화폐 관련 국제회의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KFA는 당초 지난 8월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 블록체인 컨퍼런스가 10월1~2일 이틀 간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었지만, 이후 관련 보도가 나오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이 행사 자체가 내년으로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KFA는 “베노스와 블록체인·암호화폐 전문가 크리스 엠즈가 이번 회의를 공동으로 기획했다”며 “내년 2월10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참가자들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그동안 핵·미사일 개발에 따른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해 암호화폐를 외화벌이 수단 가운데 하나로 활용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평양과학기술대에선 암호화폐 전문가 초청 강의가 이뤄진 적도 있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 참가비는 1인당 3300유로(약 425만원·비자 수수료 제외)로서 여기엔 이번 국제회의 기간을 포함한 7박8일(4월18~25일) 간의 현지 체류 및 관광·견학 일정에 관한 비용이 포함돼 있다.
특히 KFA가 공개한 일정표를 보면 회의 참가자들은 인민대학습당,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평양외국어대학교, 주체사상탑, 김일성광장과 함께 판문점,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대동강맥주공장 등도 방문하게 된다.
KFA는 “한국과 일본·이스라엘 여권 소지자를 제외하곤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번 회의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면서 “미국 여권 소지자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 정부는 작년 6월 북한에 장기간 억류돼 있다 의식불명 상태로 풀려난 뒤 숨진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건 이후 자국민들의 북한 여행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KFA는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가운데 하나”라며 “당신이 기본적 상식의 소유자이고 다른 나라의 문화 등을 존중한다면 (북한에서도) 항상 환영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
내년 4월 북한 평양 과학기술전당에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기술에 관한 국제콘퍼런스가 열린다고 스페인 조선친협회(KFA)가 21일 밝혔다. (KFA 홈페이지 캡처)
북한에서 내년 4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기술에 관한 국제회의가 개최될 전망이다.
스페인에 본부를 둔 친북단체 조선친선협회(KFA)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4월22~23일 이틀 간 평양 과학기술전당에서 블록체인·암호화폐 업계의 ‘세계적’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고 밝혔다.
KFA는 스페인 국적의 알레한드로 카오 데 베노스가 지난 2008년 8월 설립한 단체로서 베노스는 현재 북한 대외문화연락위원회 특사 직함도 갖고 있다.
KFA에 따르면 북한에서 블록체인·암호화폐 관련 국제회의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KFA는 당초 지난 8월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 블록체인 컨퍼런스가 10월1~2일 이틀 간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었지만, 이후 관련 보도가 나오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이 행사 자체가 내년으로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KFA는 “베노스와 블록체인·암호화폐 전문가 크리스 엠즈가 이번 회의를 공동으로 기획했다”며 “내년 2월10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참가자들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그동안 핵·미사일 개발에 따른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해 암호화폐를 외화벌이 수단 가운데 하나로 활용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평양과학기술대에선 암호화폐 전문가 초청 강의가 이뤄진 적도 있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 참가비는 1인당 3300유로(약 425만원·비자 수수료 제외)로서 여기엔 이번 국제회의 기간을 포함한 7박8일(4월18~25일) 간의 현지 체류 및 관광·견학 일정에 관한 비용이 포함돼 있다.
특히 KFA가 공개한 일정표를 보면 회의 참가자들은 인민대학습당,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평양외국어대학교, 주체사상탑, 김일성광장과 함께 판문점,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대동강맥주공장 등도 방문하게 된다.
KFA는 “한국과 일본·이스라엘 여권 소지자를 제외하곤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번 회의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면서 “미국 여권 소지자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 정부는 작년 6월 북한에 장기간 억류돼 있다 의식불명 상태로 풀려난 뒤 숨진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건 이후 자국민들의 북한 여행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KFA는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가운데 하나”라며 “당신이 기본적 상식의 소유자이고 다른 나라의 문화 등을 존중한다면 (북한에서도) 항상 환영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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