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20일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사진)에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 기능을 추가했다. 설정 애플리케이션 ‘헤이카카오’에서 카카오톡 설정을 켜고 ‘메시지 읽기’ 기능을 활성화하면 “카카오톡 읽어줘”, “카톡 읽어줘” 등의 음성명령만으로 메시지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이모티콘이나 동영상 등 텍스트가 아닌 경우 ‘이모티콘’, ‘동영상’ 등으로 말해준다.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 기능 이용 시 빠른 답장 기능도 제공한다.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 기능은 카카오아이가 적용된 카카오내비에도 11월 중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