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위기인데, 중국 샤오미는 사상최고 실적
뉴스1
입력 2018-11-20 16:32 수정 2018-11-20 16:34
샤오미 홈피 갈무리
휴대폰 명가인 미국의 애플은 실적부진으로 주가가 연일 급락하고 있는데 비해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는 중국 샤오미는 사상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애플의 주가는 3.96% 급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애플이 지난 9월 출시한 아이폰 3개 모델의 생산을 축소했다고 보도한 영향이었다.
이로써 애플은 주가는 지난달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대비 약 20% 내렸다. 이로써 미국기업 중 사상최초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던 애플은 시총이 8000억 달러대로 내려왔다.
최근 애플의 주가가 연일 급락하는 이유는 1회계분기(10월~12월) 매출 전망이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애플의 일부 납품업체들이 실적 경고를 내놓아 아이폰 수요둔화 우려를 부채질했다.
이에 비해 중국의 샤오미는 세계 휴대폰 업계의 불황에도 견조한 실적을 내놓았다.
샤오미는 전일 프리미엄 폰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실적이 사상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지난 3분기 4억1800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사상최고 수준이다.
매출도 전년대비 49.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매출은 112.5%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중국도 휴대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함에 따라 중국 휴대폰 기업들이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며 샤오미의 해외매출이 급증한 것은 아주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당초 샤오미는 저가폰 시장을 주로 공략했다. 이에 따라 가격 대비, 품질이 좋다는 의미에서 ‘대륙의 실수’라는 별명이 붙었었다.
샤오미는 창업된 지 8년밖에 안됐지만 세계 시장 점유율 9.7%를 기록, 삼성전자, 화웨이, 애플에 이어 세계 4대 휴대폰 제조업체로 도약했다. 이제 샤오미는 대륙의 실수가 아니라 ‘대륙의 기적’이라고 해야할 판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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