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블록체인 전문가, “사기성 암호화폐 우려하는 고객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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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11-20 09:36 수정 2018-11-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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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만성 특파원] 글로벌 회계법인 딜로이트의 블록체인 기술 전문가가 사기성(fradulent) ICO와 알트코인을 우려하는 고객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밝혔다.

린다 파슈크 딜로이트 컨설팅 이사는 19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블록체인은 비트코인, 알트코인, ICO 등과 관련이 있는 존재”라며, “최근 이와 관련해 안 좋은 소식이 계속 전해지다 보니 이사진이 우리에게 우려를 나타내며 많은 질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슈크 이사는 또 “암호화폐가 뉴스에 안 좋은 이미로 비춰지는 이유는 해당 산업에 말썽꾼(bad actors)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비즈니스 미팅에 참석한 내가 해야 할 일은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추천하는 것인데, 최근과 같은 현상은 나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파슈크 이사는 현재 블록체인에 대한 대중의 이해도는 비트코인과 별개로 볼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세계적으로 알려지며 블록체인에 대해 대중적인 관심이 생긴 건 사실”이라며, “비트코인이 아니었다면 지금처럼 블록체인 기술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뉴스 헤드라인이 나오며 고객들이 긴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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