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젊은 상류층 25%, “암호화폐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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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11-01 10:44 수정 2018-11-01 14:06
[뉴욕=한만성 특파원] 미국 내 밀레니얼 세대 중 상당수가 이미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거나 투자에 관심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마케팅 업체 에델먼은 최근 “돈 있는 밀레니얼”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자체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설문 조사는 투자 가능 자산 5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거나 개인 수입이 10만 달러 이상인 밀레니얼(1980~2000년대생)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25%는 이미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이 외 31%는 암호화폐 투자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이스트는 31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는 글로벌 금융을 주도할 세력이 되어가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주목했다.
이 보고서는 “밀레니얼은 미국 인구의 25%에 달하는 매우 중요한 세대”라고 말했다. 이어 밀레니얼 세대는 가장 문화적으로 다양하고, 교육을 철저히 받은 세대다. 그들은 디지털 시대의 1세대이기도 하다. 그들은 큰 경제호황과 불황을 두루 경험한 세대”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뿐만이 아니라 영국의 밀레니얼 세대 또한 지난 6월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약 3000명 중 20%가 부동산보다는 비트코인을 더 가치 있는 투자 대상으로 여긴다고 밝혀 화제가 됐었다.
또한, 최근 코인댄스 조사 결과 현재 암호화폐 산업을 구성하는 이들 중 거의 절반(48.4%)이 25~34세의 밀레니얼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사진출처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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