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펼치면 태블릿PC”…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11월 윤곽

뉴스1

입력 2018-10-31 11:12 수정 2018-10-3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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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 美개발자회의서 구체화…“출시일은 미정”

삼성 폴더블폰 예상도. © News1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윤곽이 오는 11월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IM(IT&Mobile)사업부는 31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폴더블 스마트폰과 관련해 “접었을 때는 스마트폰, 펼쳤을 때는 태블릿PC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용자경험(UX)의 방점은 ‘멀티태스킹’에 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동시에 여러 작업이 가능한 멀티태스킹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새로운 폼팩터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앱) 최적화, 특화 앱 개발을 위한 고려사항이 많은데 앱 개발자들과 논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11월 7일~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개발자회의(SDC2018)에서 일부 사항을 공개할 것이라는 일각의 예상은 맞다고 인정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항은 다음주 미국에서 열리는 개발자회의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그러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아직 밝히기 어렵고, 최상의 사용자경험을 제공할 때 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의 폴더블폰은 위아래 접는방식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고동진 IM부문장(사장)도 지난 8월 갤럭시노트9 언팩행사 기자간담회에서 이를 암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스마트폰 2개를 세로축으로 반으로 접어보이며 “이렇게 둘을 합치면 아무래도 값이 올라가지 않겠느냐”며 위아래 접이식을 암시했다. 따라서 이번 SDC 2018에서는 폴더블폰의 이미지를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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