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엔씨 김택진 대표 "어떤 희생이 있더라도 청소년 보호장치 마련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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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10-29 17:13 수정 2018-10-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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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정감사에서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청소년들에 대한 보호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택진 대표는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과의 게임결제 한도에 대한 질의 응답에서 "어떤 희생을 치루더라도 청소년에 대한 보호장치는 마련되어야 한다."며 "모바일 게임에서 청소년의 결제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국감에서 질의중인 박인숙 의원과 대답하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 출처 : 국회인터넷 의사중계 시스템 캡처

다만 김택진 대표는 현실적으로 게임사 단독으로 청소년에 대한 보호장치를 마련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김 대표는 "모바일은 별도의 스토어라는 것을 거치기 때문에 애플이나 구글같은 스토어 운영사에서 고객의 정보라고 하여 게임사에게 정보를 주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이에 청소년 보호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의논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인숙 의원은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같은 모바일 플랫폼 관련 이슈를 알고 있다. 그 부분은 플랫폼 (국감) 질의때 별도로 진행하겠다."고 답변했으며, 함께 질의를 진행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청소년 보호 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을 의뢰했고 11월말에 결과가 나온다."라며 청소년 보호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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