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날 동시 출격한 신작들, 모바일 시장 뒤흔들까?
동아닷컴
입력 2018-10-25 18:58 수정 2018-10-25 19:04
마블과 창세기전. 이 미국과 한국의 대표 IP가 모바일 게임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바로 넥슨의 '배틀라인'과 카카오게임즈의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이 한날한시 모습을 드러내 한동안 잠잠했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것.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게임은 창세기전과 김태곤 사단의 만남으로 큰 화제가 된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이다.
사실 창세기전은 국내 게이머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명작 시리즈 중 하나로, 게임 역사에 길이 남을 캐릭터 '흑태자'를 탄생시킨 '창세기전2'부터 살라딘, 버몬트 두 형제의 비극을 다룬 '창세기전3'와 '파트2' 그리고 '서풍의 광시록'과 '템페스트'까지 다수의 시리즈를 선보인 명작 게임 시리즈다.
특히, 이들 게임은 당시 일본 게임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던 국내 PC게임 시장에서 국내 게이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 주었으며, 이중 '서풍의 광시곡'은 그 완성도가 일본에서도 인정을 받아 콘솔 버전으로 발매되기도 하는 등 국내 게임이 해외로 진출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이러한 창세기전의 인기는 스마트폰 시대 이전인 피처폰에서도 이어져 창세기전2에서 왕자의 신분이지만 검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린 검귀(劍鬼) '크로우'를 주인공으로 한 '창세기전 크로우'를 비롯해 다수의 게임이 등장한 바 있었다.
그리고 금일(25일) 창세기전의 IP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일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임진록, 거상 온라인, 아틀란티카, 영웅의 군단 등 PC, 온라인, 모바일에 이르기까지 국내 게임 시장의 주류 플랫폼에 히트작을 선보인 김태곤 PD가 개발을 맡아 화제가 된 게임으로, 원작의 수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은 물론, 영지를 성장시키고, 전투를 벌이는 전략 시뮬레이션의 재미를 갖춘 게임이다.
특히, 카메라 각도 등 직접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커스텀 스토리 모드를 지원하며, 경제 게임 전문가로 유명한 김태곤 사단 답게 길드를 주식회사처럼 운영하는 주식 시스템도 제공하는 등 기존 게임과는 차별화된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도 이 게임의 주목할 만한 부분 중 하나다.
더욱이 추억을 되살리는 독특한 이벤트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까지 어우러지며, 게이머들의 기대치도 덩달히 높아져 사전예약 이벤트 실시 6일 만에 100만 명을 모집한 것에 이어 지난 24일 기준 2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출시부터 게임 시장의 파란을 일으킨 준비를 마친 모양새다.
코믹스(만화)를 넘어 이제 세계 영화 시장을 움직이고 있는 거대 프렌차이즈로 거듭난 마블 시리즈 역시 국내 최대의 게임사 넥슨의 손끝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 했다.
사실 이전부터 마블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은 글로벌 시장에서 다수 등장한 바 있었다. 지난 2015년 넷마블에서 선보인 '마블 퓨처파이트'는 출시된 이후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국내를 비롯해 해외 시장에서 매출 상위권을 오르내리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고, '마블 올스타 배틀' 역시 미국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을 유지 중이다.
이외에도 '마블 스트라이크 포스', '마블 퍼즐 퀘스트' 등 마블 IP는 액션, RPG, TCG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다양한 장르로 등장해 서비스 중인 것이 사실이다. 이렇듯 기존에 등장한 수 많은 마블 IP 중에서도 넥슨이 개발한 '마블 배틀라인'은 마비노기 등 넥슨의 '비밀병기'로 알려진 데브캣 스튜디오에서 개발을 맡아 기존 마블 IP와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블 배틀라인은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닥터 스트레인저 등의 히어로와 그린 고블린, 킹핀, 로키 등 빌런에 이르기 까지 수백여 종의 카드를 모으고, 덱을 구성해 대전하는 TCG 스타일의 모바일 게임이다.
여기에 수집한 덱을 총 12칸으로 이뤄진 맵(배틀 모드)에서 사용해 영웅의 특수 능력 혹은 기본 능력치로, 상대방의 덱을 무력화 시키고, 공격하는 기존 TCG와는 사뭇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산산조각이 난 코스믹 큐브가 곳곳으로 흩어지고 대혼란에 빠진 마블 세계에 코믹스 마니아인 게이머가 소환되어 음모를 막아 낸다는 설정 역시 마블 코믹스의 작가 알렉스 어바인의 손끝에서 탄생해 더욱 흥미진진한 오리지널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넥슨의 독특한 마케팅도 이러한 재미에 한 몫을 했다. 넥슨은 게임의 출시에 앞서 전 세계 게이머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난 10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뉴욕 제이콥 자비스 센터에서 열린 '뉴욕 코믹콘'에 게임을 출품하기도 했으며, 국내 게이머를 위해서는 지난 13일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선발대 페스티벌'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PvP의 재미를 알리기도 했다.
이렇듯 원작 마니아와 TCG의 배틀을 즐기는 게이머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독특한 마케팅을 통해 '마블 배틀라인'은 출시 이후부터 게이머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출처=게임동아)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게임은 창세기전과 김태곤 사단의 만남으로 큰 화제가 된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이다.
사실 창세기전은 국내 게이머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명작 시리즈 중 하나로, 게임 역사에 길이 남을 캐릭터 '흑태자'를 탄생시킨 '창세기전2'부터 살라딘, 버몬트 두 형제의 비극을 다룬 '창세기전3'와 '파트2' 그리고 '서풍의 광시록'과 '템페스트'까지 다수의 시리즈를 선보인 명작 게임 시리즈다.
특히, 이들 게임은 당시 일본 게임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던 국내 PC게임 시장에서 국내 게이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 주었으며, 이중 '서풍의 광시곡'은 그 완성도가 일본에서도 인정을 받아 콘솔 버전으로 발매되기도 하는 등 국내 게임이 해외로 진출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크로우2(출처=게임동아)
이러한 창세기전의 인기는 스마트폰 시대 이전인 피처폰에서도 이어져 창세기전2에서 왕자의 신분이지만 검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린 검귀(劍鬼) '크로우'를 주인공으로 한 '창세기전 크로우'를 비롯해 다수의 게임이 등장한 바 있었다.
그리고 금일(25일) 창세기전의 IP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일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임진록, 거상 온라인, 아틀란티카, 영웅의 군단 등 PC, 온라인, 모바일에 이르기까지 국내 게임 시장의 주류 플랫폼에 히트작을 선보인 김태곤 PD가 개발을 맡아 화제가 된 게임으로, 원작의 수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은 물론, 영지를 성장시키고, 전투를 벌이는 전략 시뮬레이션의 재미를 갖춘 게임이다.
특히, 카메라 각도 등 직접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커스텀 스토리 모드를 지원하며, 경제 게임 전문가로 유명한 김태곤 사단 답게 길드를 주식회사처럼 운영하는 주식 시스템도 제공하는 등 기존 게임과는 차별화된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도 이 게임의 주목할 만한 부분 중 하나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출처=게임동아)
더욱이 추억을 되살리는 독특한 이벤트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까지 어우러지며, 게이머들의 기대치도 덩달히 높아져 사전예약 이벤트 실시 6일 만에 100만 명을 모집한 것에 이어 지난 24일 기준 2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출시부터 게임 시장의 파란을 일으킨 준비를 마친 모양새다.
마블 배틀라인(출처=게임동아)
코믹스(만화)를 넘어 이제 세계 영화 시장을 움직이고 있는 거대 프렌차이즈로 거듭난 마블 시리즈 역시 국내 최대의 게임사 넥슨의 손끝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 했다.
사실 이전부터 마블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은 글로벌 시장에서 다수 등장한 바 있었다. 지난 2015년 넷마블에서 선보인 '마블 퓨처파이트'는 출시된 이후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국내를 비롯해 해외 시장에서 매출 상위권을 오르내리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고, '마블 올스타 배틀' 역시 미국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을 유지 중이다.
이외에도 '마블 스트라이크 포스', '마블 퍼즐 퀘스트' 등 마블 IP는 액션, RPG, TCG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다양한 장르로 등장해 서비스 중인 것이 사실이다. 이렇듯 기존에 등장한 수 많은 마블 IP 중에서도 넥슨이 개발한 '마블 배틀라인'은 마비노기 등 넥슨의 '비밀병기'로 알려진 데브캣 스튜디오에서 개발을 맡아 기존 마블 IP와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블 배틀라인 이미지(출처=게임동아)
마블 배틀라인은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닥터 스트레인저 등의 히어로와 그린 고블린, 킹핀, 로키 등 빌런에 이르기 까지 수백여 종의 카드를 모으고, 덱을 구성해 대전하는 TCG 스타일의 모바일 게임이다.
여기에 수집한 덱을 총 12칸으로 이뤄진 맵(배틀 모드)에서 사용해 영웅의 특수 능력 혹은 기본 능력치로, 상대방의 덱을 무력화 시키고, 공격하는 기존 TCG와는 사뭇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산산조각이 난 코스믹 큐브가 곳곳으로 흩어지고 대혼란에 빠진 마블 세계에 코믹스 마니아인 게이머가 소환되어 음모를 막아 낸다는 설정 역시 마블 코믹스의 작가 알렉스 어바인의 손끝에서 탄생해 더욱 흥미진진한 오리지널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마블 배틀라인(출처=게임동아)
넥슨의 독특한 마케팅도 이러한 재미에 한 몫을 했다. 넥슨은 게임의 출시에 앞서 전 세계 게이머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난 10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뉴욕 제이콥 자비스 센터에서 열린 '뉴욕 코믹콘'에 게임을 출품하기도 했으며, 국내 게이머를 위해서는 지난 13일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선발대 페스티벌'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PvP의 재미를 알리기도 했다.
이렇듯 원작 마니아와 TCG의 배틀을 즐기는 게이머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독특한 마케팅을 통해 '마블 배틀라인'은 출시 이후부터 게이머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창세기전과 마블이라는 걸출한 IP를 앞세운 게임이 동시에 서비스를 시작해 기존 모바일게임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라며, "마블 배틀라인, 창세기전 그리고 곧 서비스를 시작할 '매드로켓: 포그 오브 워'에 이르기까지 색다른 장르의 게임이 속속 등장해 국내 게임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zoroas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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