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삼성·애플에 ‘스마트폰 고의 성능저하’ 과징금
뉴스1
입력 2018-10-25 12:21 수정 2018-10-25 12:23
애플엔 130억원·삼성엔 65억원 매겨
이탈리아 반독점 당국이 애플과 삼성전자에 각각 130억원과 65억원에 이르는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공정거래위원회(AGCM)은 애플과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의 성능을 고의로 떨어뜨려 신제품 구입을 부추겼다는 논란과 관련해 각각 1000만유로와 500만유로의 과징금을 매겼다.
AGCM은 “애플과 삼성의 불공정한 상업 관행을 적발했다”며 “두 회사는 소비자들에게 기기 사양에 맞지 않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설치토록 유도하고 완전한 성능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AGCM은 또 두 회사 스마트폰의 “운영체제(OS) 업데이트는 심각한 오작동, 성능 저하를 일으으켜 소비자들이 더 빠르게 최신 제품으로 교체토록 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AGCM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2014년 출시된 ‘갤럭시 노트4’ 사용자들에게 ‘갤럭시 노트7’용 구글 안드로이드 OS 최신 버전을 설치토록 “강력 권고”하면서 이에 따른 성능 저하 등은 알리지 않았다.
AGCM은 애플 역시 ‘아이폰6’ 사용자들에게 ‘아이폰7용’으로 설계된 iOS를 설치토록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애플은 아이폰에 장착된 리튬배터리의 올바른 유지방법 등에 관한 정보도 사용자들에게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 삼성의 2배에 이르는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AGCM은 애플과 삼성 스마프폼에 대한 사용자들의 불만 신고가 늘자 올 1월부터 관련 조사를 벌여왔다.
그러나 삼성 측은 이번 AGCM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은 성명에서 “갤럭시 노트4 성능을 떨어뜨리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내놓은 적이 없다. 항상 고객이 최상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출시해왔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
이탈리아 반독점 당국이 애플과 삼성전자에 각각 130억원과 65억원에 이르는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공정거래위원회(AGCM)은 애플과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의 성능을 고의로 떨어뜨려 신제품 구입을 부추겼다는 논란과 관련해 각각 1000만유로와 500만유로의 과징금을 매겼다.
AGCM은 “애플과 삼성의 불공정한 상업 관행을 적발했다”며 “두 회사는 소비자들에게 기기 사양에 맞지 않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설치토록 유도하고 완전한 성능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AGCM은 또 두 회사 스마트폰의 “운영체제(OS) 업데이트는 심각한 오작동, 성능 저하를 일으으켜 소비자들이 더 빠르게 최신 제품으로 교체토록 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AGCM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2014년 출시된 ‘갤럭시 노트4’ 사용자들에게 ‘갤럭시 노트7’용 구글 안드로이드 OS 최신 버전을 설치토록 “강력 권고”하면서 이에 따른 성능 저하 등은 알리지 않았다.
AGCM은 애플 역시 ‘아이폰6’ 사용자들에게 ‘아이폰7용’으로 설계된 iOS를 설치토록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애플은 아이폰에 장착된 리튬배터리의 올바른 유지방법 등에 관한 정보도 사용자들에게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 삼성의 2배에 이르는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AGCM은 애플과 삼성 스마프폼에 대한 사용자들의 불만 신고가 늘자 올 1월부터 관련 조사를 벌여왔다.
그러나 삼성 측은 이번 AGCM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은 성명에서 “갤럭시 노트4 성능을 떨어뜨리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내놓은 적이 없다. 항상 고객이 최상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출시해왔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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