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7조 전략 게임시장을 노리는 '떡잎 큰' 중소 게임사들
동아닷컴
입력 2018-10-16 15:48 수정 2018-10-16 15:55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게임 장르는 '전략' 장르라고 할 수 있다.
'전략' 장르는 플레이어가 주어진 게임 조건 내에서 다양한 고민과 궁리를 통해 상대 플레이어를 앞서나가는 게임 장르로, 슈퍼셀의 '클래시 오브 클랜(이하 COC)'과 '클래시 로얄', IGG의 '로드모바일' 등의 게임들이 전세계적으로 히트하면서 모바일 게임시장 대표 장르로 우뚝 섰다.
실제로 BIS 리서치에 따르면 2016년의 전략 게임 시장은 약 7조6천 억(6,748만 달러) 원으로 나타났으며, 오는 2023년에는 약 15조(1억 3,320만 달러) 원으로 확장될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COC'와 '클래시로얄' 등이 주춤한 사이, 국내의 중소 게임사들이 저마다 경쟁력있는 전략 게임을 통해 이 7조 원에 이르는 시장 장악을 천명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라타타 스튜디오, '매드로켓'으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라타타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모바일 전략 게임 '매드로켓:포그 오브 워'(이하 '매드로켓')는 'COC'와 '클래시로얄'의 뒤를 잇는 유력 후보로 손꼽히는 게임으로, 플레이어가 자신의 영지를 건설하고 다른 사대의 영지를 공격해 자원을 약탈하는 전략 스타일의 게임이다.
뛰어난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타격감도 좋지만 이 게임의 가장 큰 핵심은 전체 맵이 보이지 않는 안개(워 포그)의 개념을 도입해 게이머 간의 대결과 전략성을 강화한 것이다. '스타크래프트'를 모바일 안에 축소시켜놓은 것처럼 시작부터 전략적으로 빌드에 의한 전략적 싸움이 시작되는 것이다.
아울러 100여개의 타일을 활용해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기지의 건설 시스템을 이용한 미로, 약탈을 최소할 수 있는 형태, 공격자의 허를 찌르는 방어 시설 등을 통해 전략성을 강화했으며, 공중 유닛으로 거점을 확보한 뒤 지상병력을 투입하는 등 다양한 무기들의 활용 역시 주목할 만한 부분 중 하나다.
이 때문에 '매드 로켓'은 정식 출시 단계가 아닌 소프트런칭 중이면서도 유튜브 등 다양한 영상 플랫폼을 통해 주요 영상이 등장하는 등 해외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힘찬 글로벌 항해를 예고하고 있다. '매드로켓'의 정식 출시는 오는 10월 30일이며, 퍼블리셔인 네시삼십삼분 측은 글로벌 원빌드를 통해 전세계 140개 국 동시 런칭을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다.
<써니사이드게임즈, 3대3 전략PVP 게임 '트리플하츠' 서비스>
써니사이드게임즈(대표 조원호) 또한 자사의 첫 타이틀이자 전략 장르인 3:3영웅 태그배틀 '트리플하츠 : 세 개의 심장(이하 트리플하츠)'으로 글로벌 성공 신화를 노린다.
컴투스에 재직하며 ‘서머너즈 워’의 메인 기획을 담당했던 반창현 PD가 주도하고 있는 이 게임은 지난 9월18일부터 시작한 사전예약에 25만 명이 참가하는 등 기대감이 높은 게임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게임은 전략 PVP 게임으로, 솔란트라 대륙을 둘러싼 4 종족의 갈등과 서사에 몸담은 영웅들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플레이어는 다양하고 개성이 강한 영웅과 유닛들로 부대를 만들고, 전장의 사령관이 되어 적군의 거점을 파괴해야 한다. 방어형, 근거리형, 원거리형, 마법형 등 명확한 역할을 선택하고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게이머 간 PVP는 이러한 역할 별 특징을 더욱 부각시킬 예정이다.
써니사이드게임즈는 하루전인 지난 10월 15일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트리플하츠'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조만간 글로벌 지역에서도 차세대 전략 PVP 게임으로 승부수를 던질 예정이다.
<이펀컴퍼니, 아케이드에서 검증된 '삼국지대전'으로 공략 박차>
이펀컴퍼니와 HiHO 게임즈(이하 하이호)가 개발한 모바일 전략 세력전 ‘삼국지대전M’도 전략 게임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손꼽히는 게임이다.
'삼국지대전M'은 SEGA게임주식회사(세가게임주식회사)의 유명IP(지적재산권)을 활용해 만든 게임으로, 2005년에 일본에서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아케이드 카드게임 ‘삼국지대전’을 모바일로 새롭게 재탄생 시킨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다채로운 방식으로 무장을 수집해 개성 넘치는 나만의 장수로 육성할 수 있으며, 이들 무장을 활용한 전략적인 병력 배치로 박진감 넘치고 치열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다른 플레이어와의 자유 거래를 통해 강력한 소셜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재미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하이호 측은 지난 10월 11일에 '삼국지대전M'의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배우 박보영을 활용해 홍보영상 배포하는 등 '삼국지대전M'의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략' 장르는 플레이어가 주어진 게임 조건 내에서 다양한 고민과 궁리를 통해 상대 플레이어를 앞서나가는 게임 장르로, 슈퍼셀의 '클래시 오브 클랜(이하 COC)'과 '클래시 로얄', IGG의 '로드모바일' 등의 게임들이 전세계적으로 히트하면서 모바일 게임시장 대표 장르로 우뚝 섰다.
실제로 BIS 리서치에 따르면 2016년의 전략 게임 시장은 약 7조6천 억(6,748만 달러) 원으로 나타났으며, 오는 2023년에는 약 15조(1억 3,320만 달러) 원으로 확장될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COC'와 '클래시로얄' 등이 주춤한 사이, 국내의 중소 게임사들이 저마다 경쟁력있는 전략 게임을 통해 이 7조 원에 이르는 시장 장악을 천명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라타타 스튜디오, '매드로켓'으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라타타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모바일 전략 게임 '매드로켓:포그 오브 워'(이하 '매드로켓')는 'COC'와 '클래시로얄'의 뒤를 잇는 유력 후보로 손꼽히는 게임으로, 플레이어가 자신의 영지를 건설하고 다른 사대의 영지를 공격해 자원을 약탈하는 전략 스타일의 게임이다.
라타타 스튜디오의 \'매드로켓\' / 433 제공
뛰어난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타격감도 좋지만 이 게임의 가장 큰 핵심은 전체 맵이 보이지 않는 안개(워 포그)의 개념을 도입해 게이머 간의 대결과 전략성을 강화한 것이다. '스타크래프트'를 모바일 안에 축소시켜놓은 것처럼 시작부터 전략적으로 빌드에 의한 전략적 싸움이 시작되는 것이다.
전략성이 뛰어난 '매드로켓'의 스테이지 / 433 제공
아울러 100여개의 타일을 활용해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기지의 건설 시스템을 이용한 미로, 약탈을 최소할 수 있는 형태, 공격자의 허를 찌르는 방어 시설 등을 통해 전략성을 강화했으며, 공중 유닛으로 거점을 확보한 뒤 지상병력을 투입하는 등 다양한 무기들의 활용 역시 주목할 만한 부분 중 하나다.
이 때문에 '매드 로켓'은 정식 출시 단계가 아닌 소프트런칭 중이면서도 유튜브 등 다양한 영상 플랫폼을 통해 주요 영상이 등장하는 등 해외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힘찬 글로벌 항해를 예고하고 있다. '매드로켓'의 정식 출시는 오는 10월 30일이며, 퍼블리셔인 네시삼십삼분 측은 글로벌 원빌드를 통해 전세계 140개 국 동시 런칭을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다.
<써니사이드게임즈, 3대3 전략PVP 게임 '트리플하츠' 서비스>
써니사이드게임즈(대표 조원호) 또한 자사의 첫 타이틀이자 전략 장르인 3:3영웅 태그배틀 '트리플하츠 : 세 개의 심장(이하 트리플하츠)'으로 글로벌 성공 신화를 노린다.
'트리플하츠' 타이틀화면 / 써니사이드게임즈 제공
컴투스에 재직하며 ‘서머너즈 워’의 메인 기획을 담당했던 반창현 PD가 주도하고 있는 이 게임은 지난 9월18일부터 시작한 사전예약에 25만 명이 참가하는 등 기대감이 높은 게임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트리플하츠' 게임화면 / 써니사이드게임즈 제공
게임은 전략 PVP 게임으로, 솔란트라 대륙을 둘러싼 4 종족의 갈등과 서사에 몸담은 영웅들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플레이어는 다양하고 개성이 강한 영웅과 유닛들로 부대를 만들고, 전장의 사령관이 되어 적군의 거점을 파괴해야 한다. 방어형, 근거리형, 원거리형, 마법형 등 명확한 역할을 선택하고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게이머 간 PVP는 이러한 역할 별 특징을 더욱 부각시킬 예정이다.
써니사이드게임즈는 하루전인 지난 10월 15일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트리플하츠'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조만간 글로벌 지역에서도 차세대 전략 PVP 게임으로 승부수를 던질 예정이다.
<이펀컴퍼니, 아케이드에서 검증된 '삼국지대전'으로 공략 박차>
이펀컴퍼니와 HiHO 게임즈(이하 하이호)가 개발한 모바일 전략 세력전 ‘삼국지대전M’도 전략 게임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손꼽히는 게임이다.
'삼국지 대전M' 타이틀화면 / 하히호 제공
'삼국지대전M'은 SEGA게임주식회사(세가게임주식회사)의 유명IP(지적재산권)을 활용해 만든 게임으로, 2005년에 일본에서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아케이드 카드게임 ‘삼국지대전’을 모바일로 새롭게 재탄생 시킨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다채로운 방식으로 무장을 수집해 개성 넘치는 나만의 장수로 육성할 수 있으며, 이들 무장을 활용한 전략적인 병력 배치로 박진감 넘치고 치열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다른 플레이어와의 자유 거래를 통해 강력한 소셜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재미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보모델 박보영의 게임 소개 영상 캡처 사진 / 하히호 제공
또 하이호 측은 지난 10월 11일에 '삼국지대전M'의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배우 박보영을 활용해 홍보영상 배포하는 등 '삼국지대전M'의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내로라하는 3개의 전략 게임의 등장에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게임업계에는 '잘 만든 전략 게임 하나 열 RPG 안 부럽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전략게임 시장이 크다."라며 "COC와 클래시로얄이 주춤한 지금 차기 전략 게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 중소 게임사들의 격돌이 그 어느때 보다 뜨거워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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