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40 씽큐 예약판매 앞두고 '중고폰'에 눈길 쏠린 이유?
동아닷컴
입력 2018-10-16 13:40 수정 2018-10-16 13:48
올해 중순부터 본격화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경쟁이 하반기에 이르러 한층 열기를 더하고 있다. 올해 8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이 출시된 것을 시작으로, 9월에는 애플의 아이폰XS 시리즈가 공개되었다. 그리고 오는 10월 24일에 출시 예정인 LG전자의 'V40 씽큐(ThinQ)'가 사전 예약을 개시, 연말 스마트폰 대전의 개막을 알렸다.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은 해당 제조사의 기술력을 집결한 고가의 제품이기에 초기 구매자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곤 한다. 곧 출시를 앞둔 LG전자 V40 씽큐의 경우,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이동통신 3사 전 매장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출고가는 104만 9,400원이다.
LG전자는 LG V40 씽큐 예약 고객에게 구입 후 1년 동안 전면 디스플레이와 후면 커버 각각 1회 무상 교체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후면 커버의 경우, 파손되지 않아도 무상 교체가 가능하며 고객이 원하는 색상으로 선택이 가능하므로 구매 후 1년 안에 제품 색상을 1회 교체하는 것과 같은 효과도 볼 수 있다.
또한 LG전자는 모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2년 후 중고 보상 가격을 보장해주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LG V40 씽큐 구매 후 18개월 혹은 24개월 이후에 기기를 반납하고 해당 시기에 출시된 LG전자의 최신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재구매 하면 LG V40 씽큐 구매 가격의 최대 4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2년 후 최대 약 42만 원을 보상받을 수 있는데, 스마트폰 중고가격 하락이 상당히 가파르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경제적인 면에서 이점이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 외에 LG전자는 파손 정도와 관계없이 전원만 들어오면 중고 가격을 높은 수준으로 보상하는 ‘LG 고객 안심 보상 프로그램’도 지속한다. 이번에는 LG V20(18만 원)도 새롭게 포함됐다. 출시 후 2년 이상 된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폰도 보상 프로그램에 포함되지만, LG전자 중고 스마트폰에 상대적으로 더 후한 값을 쳐주므로 기존 LG 스마트폰을 이용하던 고객이라면 눈 여겨 볼 만하다.
이번 LG전자 LG V40 씽큐의 초기 구매 혜택은 디스플레이 무상 교체, 중고 보상 등 고객이 제품을 실제로 구매하고 이용하는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미 LG 제품을 이용하고 있거나 향후에도 LG 스마트폰 구매할 의향이 있는 고객들에게 특히 호평을 받고 있다. 그 외에도 케이스 및 액정필름, 넥슨 게임 아이템 지급 등의 사은품이 준비되어 있지만, 실제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사은품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점을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역시 LG V40 씽큐의 출시에 즈음한 지난 10월 1일부터 구매자에 대한 프로모션을 강화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특별 보상 프로그램'이다.
올해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이벤트 기간 동안 갤럭시노트9을 구매한 고객이 기존에 쓰던 삼성전자 갤럭시S시리즈(S1 ~S8), 갤럭시노트 시리즈(노트1~노트FE), 혹은 애플 아이폰 시리즈(아이폰6~아이폰X)를 반납하면 중고폰 매입 운영사인 ‘올리바’의 보상금액에 최소 3만원(갤럭시S1~S5, 갤럭시노트1~노트3)에서 최대 24만원(갤럭시S8+) 까지 추가 보상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갤럭시노트9 구입 1대 당 1회, 1인당 최대 3건의 보상을 신청할 수 있으며 동일단말기로 중복 신청은 할 수 없다. 또한 강화유리가 깨진 스마트폰도 정상 금액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액정 자체가 불량인 제품은 매입이 불가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자세한 사항은 갤럭시노트9 스마트체인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프로그램은 기종에 따라 기존 매입 금액의 최대 2배의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어 고가의 스마트폰 구매에 부담을 겪는 소비자에게 유용하다. 다만, 갤럭시S 및 노트 시리즈, 아이폰6~X 시리즈 까지만 특별 조건이 적용된다는 점, 그리고 10월 1일 이전에 갤럭시노트9를 초기 구매한 충성도 높은 고객이 특별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지적된다.
제조사들의 특명 '고객 충성도 높여라'
연말 스마트폰 대전을 앞두고 각 제조사들이 내놓은 고객 대상 프로그램은 고가인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의 구매 부담을 낮추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특히 LG전자의 경우 자사의 구형 제품 매입 시세를 특히 높게 책정했으며, 자사 제품 재구매 고객 대상 2년 후 매입 금액도 최대 40%까지 높였다. 자사의 중고폰 시세 하락을 최소화하고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는 제조사들의 이러한 전략이 어떤 효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IT전문 김영우 기자 pengo@donga.com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은 해당 제조사의 기술력을 집결한 고가의 제품이기에 초기 구매자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곤 한다. 곧 출시를 앞둔 LG전자 V40 씽큐의 경우,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이동통신 3사 전 매장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출고가는 104만 9,400원이다.
LG전자 V40, 중고폰 고가 매입, 2년 후 최대 40% 보장
10월 17일 예약 판매를 시작하는 LG전자 V40 씽큐(출처=IT동아)
또한 LG전자는 모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2년 후 중고 보상 가격을 보장해주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LG V40 씽큐 구매 후 18개월 혹은 24개월 이후에 기기를 반납하고 해당 시기에 출시된 LG전자의 최신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재구매 하면 LG V40 씽큐 구매 가격의 최대 4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2년 후 최대 약 42만 원을 보상받을 수 있는데, 스마트폰 중고가격 하락이 상당히 가파르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경제적인 면에서 이점이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 외에 LG전자는 파손 정도와 관계없이 전원만 들어오면 중고 가격을 높은 수준으로 보상하는 ‘LG 고객 안심 보상 프로그램’도 지속한다. 이번에는 LG V20(18만 원)도 새롭게 포함됐다. 출시 후 2년 이상 된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폰도 보상 프로그램에 포함되지만, LG전자 중고 스마트폰에 상대적으로 더 후한 값을 쳐주므로 기존 LG 스마트폰을 이용하던 고객이라면 눈 여겨 볼 만하다.
이번 LG전자 LG V40 씽큐의 초기 구매 혜택은 디스플레이 무상 교체, 중고 보상 등 고객이 제품을 실제로 구매하고 이용하는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미 LG 제품을 이용하고 있거나 향후에도 LG 스마트폰 구매할 의향이 있는 고객들에게 특히 호평을 받고 있다. 그 외에도 케이스 및 액정필름, 넥슨 게임 아이템 지급 등의 사은품이 준비되어 있지만, 실제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사은품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점을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9도 특별 보상 프로그램 발표
10월 1일부터 시작된 갤럭시노트9 특별 보상 프로그램(출처=IT동아)
올해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이벤트 기간 동안 갤럭시노트9을 구매한 고객이 기존에 쓰던 삼성전자 갤럭시S시리즈(S1 ~S8), 갤럭시노트 시리즈(노트1~노트FE), 혹은 애플 아이폰 시리즈(아이폰6~아이폰X)를 반납하면 중고폰 매입 운영사인 ‘올리바’의 보상금액에 최소 3만원(갤럭시S1~S5, 갤럭시노트1~노트3)에서 최대 24만원(갤럭시S8+) 까지 추가 보상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갤럭시노트9 구입 1대 당 1회, 1인당 최대 3건의 보상을 신청할 수 있으며 동일단말기로 중복 신청은 할 수 없다. 또한 강화유리가 깨진 스마트폰도 정상 금액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액정 자체가 불량인 제품은 매입이 불가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자세한 사항은 갤럭시노트9 스마트체인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프로그램은 기종에 따라 기존 매입 금액의 최대 2배의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어 고가의 스마트폰 구매에 부담을 겪는 소비자에게 유용하다. 다만, 갤럭시S 및 노트 시리즈, 아이폰6~X 시리즈 까지만 특별 조건이 적용된다는 점, 그리고 10월 1일 이전에 갤럭시노트9를 초기 구매한 충성도 높은 고객이 특별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지적된다.
제조사들의 특명 '고객 충성도 높여라'
연말 스마트폰 대전을 앞두고 각 제조사들이 내놓은 고객 대상 프로그램은 고가인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의 구매 부담을 낮추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특히 LG전자의 경우 자사의 구형 제품 매입 시세를 특히 높게 책정했으며, 자사 제품 재구매 고객 대상 2년 후 매입 금액도 최대 40%까지 높였다. 자사의 중고폰 시세 하락을 최소화하고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는 제조사들의 이러한 전략이 어떤 효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IT전문 김영우 기자 peng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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