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스타트업과 보험의 만남 '이브이케어'와 '키튼플래닛'

동아닷컴

입력 2018-10-04 10:20 수정 2018-10-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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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생태계(Startup Ecosystem).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주요 국가는 지난 몇 년 간 이어진 경기 침체와 장기 지속화에 고심한 끝에 정부와 기업 등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성장 원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스타트업을 주목 중이다. 특히, 스타트업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기술 등을 바탕으로 기존에 없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눈길을 끈다. 또한, 스타트업은 정보통신기술(ICT), 인터넷 등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인 개방성을 무기로 스타트업만의 네트워크와 생태계 등을 구축한다. 이에 안정적이고 생산적인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은, 경제성장과 더불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색하는, 경기 침체 탈출의 주요 해결책으로 삼고 있다.

경기도 역시 건전한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쉬지 않았다. 스타트업에게 시급한 사무공간, 초기 개발 자금, 투자 유치, 해외 진출 등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스타트업 지원을 전문해 담당하는 기관도 운영한다. 바로 '경기문화창조허브'다. 경기문화창조허브는 2018년 9월 현재 경기 남부에 2개소(판교, 광교), 북부(의정부), 서부(시흥) 등 4개 지역에 설치해 운영 중이며, 오는 11월 고양시에 1개소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 경기문화창조허브 클러스터별 현황, 출처: 경기문화창조허브 홈페이지 >

경기도 전역에 위치한 경기문화창조허브 중 판교는 지리적 특성상 맏형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판교에는 네이버, 카카오, 넥슨, 안랩과 같은 국내를 대표하는 많은 ICT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성공을 꿈꾸는 신생 기업이 요람을 틀고 있는 장소다. 이 같은 주변 인프라와 여건 등을 활용해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4년부터 2017년에 이르기까지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창업 690건, 일자리 창출 1,854건, 스타트업 지원 9,178건, 투자유치 292.9억 원, 이용객수 17만 1,451명, 회원수 1만 8,578명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2018년 상반기에만(6월 30일 기준) 창업 68건, 일자리 창출 175건, 스타트업 지원 1,891건, 투자유치 96억 원, 이용객수 2만 4,385명, 회원수 2,283명을 달성했다.

<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의 주요 성과, 출처: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

이에 IT동아는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 입주해 꿈을 키우고 있는 스타트업을 찾아 그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인터뷰는 전통 금융 서비스 중 하나인 '보험(Insurance)'에 '기술(Tech)'이 더해져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인슈어테크'에 집중하고 있는 '이브이케어(evcare)'의 안미림 대표와 '키튼플래닛'의 최종호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병원에서 보험을 바로 청구한다?

IT동아: 먼저 이브이케어 안미림 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보험 ATM'. 병원에서 보험금을 사전에 바로 청구한다고 하는데, 어떤 서비스인지 설명을 부탁드린다.

안미림 대표(이하 안 대표): 이브이케어는 이곳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가 운영하고 있는 '청년창업 2030' 프로그램을 통해 2015년 설립했다. 지난 3월 스타트업 입주공간인 이곳 8층에 입주해 이제 졸업까지 약 6개월 정도 남았다.

이브이케어의 '보험 ATM'은 늘어나고 있는 보험 청구를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병원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키오스크를 설치해 환자와 병원의 고민을 덜어주고자 고안했다. 실비나 민간 보험을 이용하고자 하는 환자의 고민을 돕고, 늘어나고 있는 보험 청구를 대응하기 위한 병원의 고민을 동시에 덜기 위해 노력 중이다.

환자가 보험을 청구하려면, 병원으로부터 필요한 문서를 받아 보험사에게 전달해야 한다. 대부분의 환자는 병원 원무과에서 보험 청구에 필요한 문서를 요청하고, 이를 팩스로 보내거나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하나씩 기입해야 한다. 가끔은 문서를 들고 보험사를 직접 찾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는 바뀌지 않은 과거 방식으로 여러모로 불편한 것이 현실이다. 병원도 늘어나는 보험 청구 관련 업무로 바쁜 상황이고.

< 이브이케어 안미림 대표(우)와 키튼플래닛 최종호 대표(좌) >(출처=IT동아)

IT동아: 그러니까, 보험 청구에 필요한 문서를 환자와 병원 입장에서 빠르게 청구할 수 있도록 돕는 셈이다.

안 대표: 맞다. 환자가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서류를 떼야 한다. 입원 또는 통원 진료에 부담한 수납금 등이 대표적인데, 이를 병원 원무과에서 받아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 세금 내역서 등 필요한 문서는 가지고 다니기에도 부담스러운 50~100장에 달한다. 이러한 문서를 병원 로비에서 바로 보험사로 보낼 수 있도록 고안한 것이 보험 ATM이다.

보험사와 병원은 결국 각자 업무 영역이 다른 사기업 아닌가. 때문에 전산 처리 등을 통합해서 운영하기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데, 이러한 부분을 우리가 바꾸고 있는 셈이다.

IT동아: 시작한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안 대표: 대학을 졸업한 뒤, 바로 약 3년간 제약회사에 입사했었다. 그리고 병원과 거래할 일이 많아지면서, 환자와 병원, 보험사 사이에 불편한 상황을 경험했다. 특정 질병에 효과 좋은 약이 개발되었는데, 돈 문제 때문에 사용을 꺼리게 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보험인데, 보험 청구와 이용 방법 등이 어려워 환자 스스로 포기하더라.

제약회사에 재직하다가 미국계 보험 회사로 이직해 2년 동안 근무했는데, 보험 제공 환경이 생각보다 너무 불편했다. 보험이나 의료는 높은 수준으로 발전했지만, 사용자는 예전 방식으로 이용해야만 한다. 개선점도 미비했고.

민간 보험 가입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가입자는 증가하는데, 실제 이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여전히 불편을 호소한다. 손으로 필요한 문서를 작성하고, 하나씩 청구해야 하며, 직접 보험사에 가서 내거나 팩스로 보내야 한다. 모바일, 스마트 시대에 아직 과거의 방식을 그대로 이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환경을 바꾸고 싶었다.

보험사들도 정체된 현실을 가장 많이 고민한다. 여전히 불편한 이용 방법, 보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을 바꾸고 싶어한다. '보험 내봐야 정작 필요할 때 이용하지 못한다'는 만연한 인식 말이다. 즉, 환자와 병원, 보험사 등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해결하려고 준비한 것이 '보험 ATM'이다.

< 이브이케어 안미림 대표 >(출처=IT동아)

환자와 병원, 보험사를 연결하는 보험 ATM

IT동아: 언제부터 준비한 것인지.

안 대표: 2015년부터 개발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지금의 키오스크 형태 제품은 2016년 10월부터 돌입했다. 스마트폰 앱으로 개발할 수도 있었지만, 환자 입장에서 별로 편리하지 않더라. 스마트폰 앱을 켜고, 각 보험사 앱을 실행해, 문서를 하나씩 보내는 것은, 결코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병원 로비에서 병원비를 수납한 이후, 바로 처리할 수 있도록 키오스크를 고안한 이유다. 앱이 아닌 하드웨어 개발을 결심한 이후, 기판 설계 업체, 키오스크 제작 업체 등 많은 곳을 돌아다녔다. 아는 곳이 없는 상황에서 서울시 구로구 문래동에 위치한 공장 지역을 돌아다니다가 한 업체 앞에 철판들이 쌓여 있는 것을 보고 무작정 안으로 들어갔다. 준비한 조감도를 보여드리며, 제품을 설명하고,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조언도 듣고, 여기서 첫 시제품을 제작했다.

그렇게 하나씩 소개 받고, 설명을 들어가며, 조금씩 설비 업체들과 인연을 맺었다. 현재 부천, 김포, 화성 등에 위치한 여러 업체들과 협력해 제품을 완성한다.

< 부천 순천향병원에 설치된 이브이케어 보험 ATM 키오스크, 출처: 이브이케어 페이스북 >

IT동아: 보험 ATM 설치는 얼마나 되어 있는지.

안 대표: 2015년 11월, 서울 신림에 위치한 H+ 양지 병원과 김포 뉴고려 병원에 처음 설치했다. 2015년 4월에 첫 시제품을 전국병원협회총회에 전시했는데, 두 병원 원장님이 관심을 많이 보였다. 지금은 서울대학교병원, 이화여자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경상대학교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과 홍성, 목포, 속포, 영월, 진안, 파주, 서귀포, 천안 등의 전국 공공의료원, 서울, 경기, 충청, 강원, 경상, 전자, 제주 등 전국 각 지역 종합병원 등 약 150여 병원에 설치를 완료했다.

IT동아: 스타트업이 하드웨어를 개발, 제작한다는 것…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안 대표: 돈도 많이 필요했지만, 무엇보다 모르는 부분이 많았다. 제품을 만드는 것도 어려웠고… 상황 자체가 낯설다 보니 이리저리 끌려 다닌 것 같다. 돌이켜보면, 불필요한 비용도 많이 지출한 셈이다.

키오스크를 고집한 이유에 대해 지금도, 여전히 많이 듣는다. 그럴 때마다 대답은 한가지다. 키오스크는 사용자 입장을 고려한 결과다. 앱으로 제공하려면, 설치, 이용방법 숙지 등이 되려 불편하다. 나이 많은 환자의 경우, 앱을 내려받아 설치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이에 병원 로비에서, 환자 옆에 있는 기기에서 바로 처리하고 홀가분하게 병원문을 나설 수 있도록 고려했다.

앞서 말했지만, 병원도 증가하는 보험 관련 상담을 부담스러워 한다. 사실 병원 업무도 아니지 않은가. 이를 효율적으로 분담 처리할 수 있도록 키오스크를 선택했다. 최근에는 상시 배치되는 안내원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점검 전담 직원을 통해 1~2주 마다 1번씩 방문해 점검하는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 원주 의료원에 설치된 이브이케어 보험 ATM 키오스크, 출처: 이브이케어 페이스북 >

IT동아: 수익 모델이 궁금하다.

안 대표: 보험사와 계약한 수수료 기반이다. 키오스크는 무료로 설치한다. 병원과 보험사 사이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수익 모델을 고민했다. 키오스크만 단독으로 이용하는 경우에는 병원과 전산 연결하지 않고 보험금 청구 업무만 제공한다. 이렇게 제공할 경우 병원 원무과에서 보험관련 민원 업무를 해소할 수 있다. 병원과 전산을 연결할 경우는 수납과 제증명발급, 보험금 청구 서비스 등을 모두 제공한다. 진료비 세부내역서, 입원확인서 등을 전산으로 바로 발급받아 키오스크에서 바로 신청하고 출력, 전송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향후 병원뿐만 아니라 약국까지 설치를 확장할 계획이다. 보험 상품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약국에서 약을 구매하는 비용도 보험사에 청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키오스크와 연결되는 앱도 개발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환자가 이브이케어가 제공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보험 관련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자 한다.

양치 교육과 보험의 만남, '키튼플래닛'

IT동아: 어느덧 3번째 만남이다. 어린이용 전동칫솔 '브러쉬몬스터' 성과 소식은 여러 곳을 통해 듣고 있었다. 얼마 전에는 디캠프와 CJ ENM이 함께 개최한 '디데이(D.Day) with CJ ENM' 행사에서 14:1의 경쟁률을 뚫고 우승한 것으로 알고 있다.

최종호 대표(이하 최 대표): 하하. 아니다. 그저 많은 관심에 감사할 따름이다.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브러쉬몬스터 판매를 시작한 뒤에 월 평균 성장률 50%를 달성 중이다. 아무래도 어린이용 전동칫솔이라는 특수성과 양치를 싫어하고 서툰 아이들에게 올바른 양치 교육을 전하는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 지난 9월 '디데이(D.Day) with CJ ENM'에서 우승한 키튼플래닛 >(출처=IT동아)

IT동아: 이번에는 브러쉬몬스터를 활용한 보험 상품도 선보인다고.

최 대표: 아직 확정된 상품명은 아니지만, 하나생명과 함께 '브러쉬몬스터 어린이 치아 보험'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브러쉬몬스터를 이용하면 아이들이 양치하는 습관을 데이터로 누적할 수 있는데, 해당 데이터를 치아 보험과 연계하는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을 선보이려고 한다. 사실 전동칫솔 데이터를 구할 수 있는 업체는 우리가 거의 유일하다 보니 여러 보험사로부터 협력 제안은 이미 진행 중이었다.

처음 키튼플래닛을 창업한 뒤, 브러쉬몬스터 개발을 시작하면서부터 데이터를 활용한 추가 사업을 어느 정도 생각하고 있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웨어러블 밴드, 스마트폰 등으로 얻은 헬스케어 데이터를 보험 등과 연계해 소비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보험 상품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꾸준하게 당뇨 수치를 측정하거나, 많이 걷는 소비자에게 보험사가 리워드 형태로 혜택을 제공하는 형태가 대표적이다. 무사고 운전 기간이 길면 자동차보험을 할인해주는 것과 비슷하다.

작년 11월 금융감독위원회가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을 허가하며 국내에서도 관련 보험 상품이 조금씩 등장하고 있다.

< 키튼플래닛 최종호 대표 >(출처=IT동아)

IT동아: 양치와 관련된 것은 결국 치아다.

최 대표: 맞다. 특히, 양치는 충치와 연관성이 높다. 올바르게 양치하면 그만큼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이에 어린이용 치아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꾸준하게 양치하면 보험금을 할인하거나 포인트를 부여해 치약, 치실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보험 상품을 선보인다.

치아 보험은 40~50대 이상을 주 타겟으로 삼는다. 때문에 지금까지 치아 보험은 대부분 문제가 생기면 부담을 덜어주는 상품이 대부분이었다. 치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상품은 아직 없었던 셈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브러쉬몬스터 어린이 치아 보험은 문제 발생시 부담을 덜어주는 것과 함께, 문제 발생 자체는 낮추는 형태로 기획했다. 브러쉬몬스터를 활용하면 아이들이 올바르게 양치할 수 있는 습관을 기를 수 있기에 가능한 상품이다. 어린 나이에 양치를 올바르게 하면, 그만큼 충치를 방지할 수 있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때문에 보험사가 치아 보험금을 할인해 줄 수 있는 것이고. 서로가 윈-윈할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기에 상품을 준비할 수 있었다.

IT동아: 해당 보험상품에 가입하면, 브러쉬몬스터를 제공하는 셈인지.

최 대표: 맞다. 브러쉬몬스터를 제공해 아이가 하루에 양치를 얼마나 하는지. 언제 주로 하고, 올바르게 했는지 등을 파악한다. 마치 양치를 얼마나 잘하나 평가한다고 오해할 수 있는데, 주 목적은 어디까지나 아이를 위한 올바른 양치 교육이다. 오는 12월 상품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예상 가입자는 월 5,000명 정도다.

보험 상품 판매는 하나생명이, 양치 데이터 관리에 필요한 앱과 서버 운영은 우리가 담당한다. 이를 위해 현재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약 1달 정도 뒤면 모든 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생명과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도 준비 중이다.

< 키튼플래닛의 어린이 스마트칫솔 브러쉬몬스터, 출처: 키튼플래닛 홈페이지 >

IT동아: B2C가 아닌 첫 B2B 아이템이다.

최 대표: 양치 데이터 수집은 우리만 할 수 있는 특징이라고 자부한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유일하다. 보험 업계에서는 특정 상품을 선보이면, 다른 보험사가 약 1년간 비슷한 상품을 판매하지 않는 배타적 사용권을 최소 반년에서 1년까지 인정 받는데, 이 기간 동안 서비스를 지속 관리하며, 고도화할 생각이다. 이후 양치 데이터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다.

내부적으로도 이번 상품 판매 및 진행 관련 노하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단순히 제품만 판매할 생각은 없다. 키튼플래닛이 지니고 있는 장점과 경쟁력을 살려, 다양한 업체와 협력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동아닷컴 IT전문 권명관 기자 tornados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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