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oT·5G 등 ICT 신기술 도입 예정

SK텔레콤은 1일 ADT캡스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맥쿼리와 함께 지분 100%를 인수했는데, SK텔레콤은 그 중 지분 55%와 경영권을 확보했다. ADT캡스 사명과 서비스 브랜드는 유지하지만 조직과 경영진은 곧 개편할 예정이다. 또 SK텔링크 자회사인 물리보안 사업자 NSOK를 ADT캡스와 올해 안에 합병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향후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5G 기술 등을 결합해 서비스를 고도화 할 방침이다. 일본의 NEC·히타치 등과 기술 협력을 통해 보안솔루션 세계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주차장 사업이나 미래형 매장 보안 관리, 드론 활용 대규모 공장 관리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도입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보안 시장은 구글·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는 4차산업혁명 전쟁터다”며 “영상보안기술·AI·IoT·빅데이터·5G 등 새로운 ICT 기술을 ADT캡스에 도입해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