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거래소 ‘자이프’ 해킹으로 67억엔 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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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9-21 14:40 수정 2018-09-21 14:43
[뉴욕=박재형 특파원] 20일(현지시각) 외신들은 일본의 암호화폐 거래소 자이프(Zaif)의 해킹 사건으로 인한 피해금액이 약 67억엔(약 67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자이프에 침투한 해커는 총 67억엔 상당의 이용자 지갑과 거래소 보유 암호화폐 자산을 훔쳐갔다.
자이프를 운영하는 테크뷰로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7일 서버 문제를 발견해 거래소에서의 입출금을 중단시킨 다음날 그것이 해킹으로 인한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일본 금융청에 신고한 내용에 따르면, 도난 당한 코인은 대부분이 비트코인이고, 비트코인캐시와 모나코인이 일부 포함됐다.
테크뷰로는 고객 피해 복구를 위해 피스코 디지털 자산그룹을 통해 50억엔(약500억원)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자이프는 거래량 기준 암호화폐 거래소 순위 101위를 기록했다.
사진출처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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