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시총, 18년만에 KT 제쳐
신동진 기자
입력 2018-09-17 03:00 수정 2018-09-17 03:00
시가총액 기준으로 이동통신업계 3위인 LG유플러스가 2위 KT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LG유플러스는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7조5970억 원을 기록해 KT(7조5331억 원)를 제쳤다. LG유플러스가 KT의 시총을 뛰어넘은 건 상장 후 18년 만에 처음이다. LG유플러스의 14일 종가는 1만7000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8.6% 뛰었다. 같은 기간 KT는 0.6% 오르며 2만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유플러스(당시 LG텔레콤)는 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늦은 2000년 9월 상장했다. 같은 해 12월엔 KT 시총이 LG유플러스의 31.4배에 달한 적도 있었다.
KT는 15년 가까이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LG유플러스는 꾸준히 덩치를 불려 왔다. 최근 LG유플러스는 5세대(5G) 이동통신 도입 기대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LG유플러스는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7조5970억 원을 기록해 KT(7조5331억 원)를 제쳤다. LG유플러스가 KT의 시총을 뛰어넘은 건 상장 후 18년 만에 처음이다. LG유플러스의 14일 종가는 1만7000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8.6% 뛰었다. 같은 기간 KT는 0.6% 오르며 2만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유플러스(당시 LG텔레콤)는 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늦은 2000년 9월 상장했다. 같은 해 12월엔 KT 시총이 LG유플러스의 31.4배에 달한 적도 있었다.
KT는 15년 가까이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LG유플러스는 꾸준히 덩치를 불려 왔다. 최근 LG유플러스는 5세대(5G) 이동통신 도입 기대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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