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코인 만든 찰리 리가 말하는 암호화폐 ‘수용성’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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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9-14 14:49 수정 2018-09-14 14:52
[뉴욕=한만성 특파원] ‘라이트코인 창시자’ 찰리 리가 암호화폐 산업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인 대중적 수용(mass adoption)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내릴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이스트는 12일(현지시각) 찰리 리가 쿨월렛S(CoolWallet S)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현재 암호화폐 산업에 가장 필요한 요인들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우선 찰리 리는 모든 암호화폐의 숙제로 남아 있는 수용성을 정의해달라는 질문에 “내게 대중적 수용성이란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보유한 소비자가 이러한 자산을 돈으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암호화폐가 물건을 구입할 때와 가치를 저장하는 수단으로 두루 사용되는 게 대중적 수용성”이라며, “가장 중요한 건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소비하는 방법을 최대한 쉽게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찰리 리는 또 암호화폐가 대중적으로 수용되려면 소비자가 마치 직불카드처럼 비트코인 등을 현금처럼 쓸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현재 암호화폐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건 보안(security)라고 강조하고,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투자자가 스스로 자기 자신만의 은행이 돼야 한다. 자신이 보유한 코인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보안 시스템이 더 철저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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