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로 끊김없이… 굴착기 조종해 지뢰 제거
신무경 기자
입력 2018-09-14 03:00 수정 2018-09-14 03:00
LGU+, 방위산업전서 원격 시연… “300m 거리서도 전송지연 없어”
1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야외 전시장. 부스에 마련된 조종석에 앉아 조종간을 좌우로 움직이니 100m가량 떨어져 있는 무인 지뢰제거 굴착기가 몸을 이리저리 흔들기 시작했다. 굴착기에 장착된 카메라와 5세대(5G) 통신장치, 저지연 영상송신기가 조종석 앞 모니터로 굴착기의 움직임을 생중계했다. 굴착기 삽(버킷)을 모래로 뒤덮인 지뢰밭(?)에 넣고 퍼 올리자 모형 지뢰들이 올라왔다.
굴착기 원격조종 로봇을 제작한 중소기업 ‘로하우’의 한창수 대표(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는 “5G 네트워크의 초저지연 통신과 저지연 영상전송 기술 덕분에 원거리(300m 이상)에 있는 굴착기도 끊김 현상 없이 조종할 수 있게 됐다”면서 “4G 시대에 영상 전송 지연이 1초라면 5G 시대에는 0.1∼0.2초로 단축된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16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은 대한민국 육군협회가 2014년부터 2년마다 개최하는 행사다. 30개국 250개 업체가 참여해 1200여 개 부스에서 각국 지상군이 사용하는 최첨단 지상 무기와 대테러 장비를 전시하고 있다.
5G 통신을 활용한 무인 지뢰 제거 굴착기(중장비 원격조작 시스템)는 LG유플러스가 5G 초저지연 통신과 저지연 영상전송 기술을, 로하우가 원격제어로봇장치(고스트)를 각각 제공했다. 두 업체는 지뢰 제거뿐만 아니라 폐기물 처리, 건물 철거 등 열악한 산업 현장에서 중장비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중이다. 특히 전 세계에서 지뢰 밀도가 가장 높은 비무장지대(DMZ)에서의 지뢰 제거 작업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야외 전시장. 부스에 마련된 조종석에 앉아 조종간을 좌우로 움직이니 100m가량 떨어져 있는 무인 지뢰제거 굴착기가 몸을 이리저리 흔들기 시작했다. 굴착기에 장착된 카메라와 5세대(5G) 통신장치, 저지연 영상송신기가 조종석 앞 모니터로 굴착기의 움직임을 생중계했다. 굴착기 삽(버킷)을 모래로 뒤덮인 지뢰밭(?)에 넣고 퍼 올리자 모형 지뢰들이 올라왔다.
굴착기 원격조종 로봇을 제작한 중소기업 ‘로하우’의 한창수 대표(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는 “5G 네트워크의 초저지연 통신과 저지연 영상전송 기술 덕분에 원거리(300m 이상)에 있는 굴착기도 끊김 현상 없이 조종할 수 있게 됐다”면서 “4G 시대에 영상 전송 지연이 1초라면 5G 시대에는 0.1∼0.2초로 단축된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16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은 대한민국 육군협회가 2014년부터 2년마다 개최하는 행사다. 30개국 250개 업체가 참여해 1200여 개 부스에서 각국 지상군이 사용하는 최첨단 지상 무기와 대테러 장비를 전시하고 있다.
5G 통신을 활용한 무인 지뢰 제거 굴착기(중장비 원격조작 시스템)는 LG유플러스가 5G 초저지연 통신과 저지연 영상전송 기술을, 로하우가 원격제어로봇장치(고스트)를 각각 제공했다. 두 업체는 지뢰 제거뿐만 아니라 폐기물 처리, 건물 철거 등 열악한 산업 현장에서 중장비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중이다. 특히 전 세계에서 지뢰 밀도가 가장 높은 비무장지대(DMZ)에서의 지뢰 제거 작업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글과컴퓨터 계열사인 소방장비 제조업체 ‘산청’도 이날 마스크를 쓴 채로 근거리 및 원거리 통신을 할 수 있고 전방표시장치를 통해 공기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 공기호흡기를 선보였다. 특히 공기 잔량이 25% 이하인 경우 마스크 자체적으로 점멸등과 경고음, 진동을 발생시켜 소방관이 시각 청각 촉각으로 위험을 인지할 수 있게 했다.
고양=신무경 기자 y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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