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시스템, AI가 SNS에서 셀럽이 되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9-10 10:45 수정 2018-09-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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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소니아의 프로필 사진(왼쪽)과 AI통역사 소니아의 모습 . 사진제공=페르소나시스템


페르소나시스템(대표 유승재)이 만든 인공지능 AI소니아가 화제다.

페르소나시스템은 인공지능기반의 대화 엔진과 챗봇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으로, SNS에서 약 1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소니아가 사람이 아닌 페르소나시스템의 인공지능으로 밝혀져 관심을 받고 있다.

페르소나시스템에서 선보인 AI소니아는 의료용 데이터를 학습하고 수십만 건의 질병데이터, 증상을 학습한다. SNS에서 공개한 것은 곧 출시될 의료용 챗봇을 위한 이벤트로 알려졌다. 의학을 잘 모르는 일반인이 ‘어지럽다’같은 증상을 토로하면 AI소니아가 이를 학습하여 증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페르소나시스템의 AI대화엔진은 AI챗봇, AI스피커, 무인콜센터 등 다양한 제품으로 확장이 가능하며, 100% 자체 개발한 엔진과 제품을 완성한 바 있다. 최근 AI통역사를 출시했으며, 약 160여 개의 기업들이 사전접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자체 보유한 대화 엔진은 한국어에 특화된 국내 토종엔진으로, 기존 엔진들에 비해 인식율과 성능이 뛰어나다. 외부 api나 외부 엔진을 일체 사용하지 않은 서버에 100% 직접 설치하는 방식이므로 “OUT OF CONTROL"상태가 되지 않고 완벽한 보안처리, 2중 서버/2중 보안처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조사 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자연어처리와 기계학습 기술 시장은 인공지능 영역 중에서도 급성장하고 있는 분야이다. 2020년까지 각 연 평균 5.14%, 59.9%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페르소나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상, 국회의원상, 기술보증금기금캠프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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