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거래량, 페이팔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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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8-28 16:02 수정 2018-08-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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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만성 특파원] 비트코인 거래량이 글로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이팔(PayPal)을 뛰어넘어 신용카드 비자(Visa)를 추격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크립토 슬레이트가 26일(현지시각) 공개한 차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량이 올해에만 1조3000억 달러(약 1448조2000억 원)에 달하며 페이팔은 물론 디스커버(Discover) 등 몇몇 신용카드를 추월했다. 다만, 최대 규모 신용카드로 꼽히는 비자는 8조9000억 달러로 유니온페이, 마스터카드 등을 제치고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자료=트위터

그러나 크립토 슬레이트는 지난 3년간 추세를 고려하면 비트코인이 겉으로 드러난 수치와는 달리 비자를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비트코인 거래량은 지난 2015년과 비교해 약 여덟 배가 늘어났다.

이에 크립토 슬레이트는 비트코인 거래량이 현재 속도를 유지하면 2022년에는 총 13조 원으로 비자를 추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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