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블록체인 등 7개 신기술 브랜드 론칭

신동진 기자

입력 2018-08-23 03:00 수정 2018-08-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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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체인-팩토바 등 직관적 이름
삼성SDS-SK C&C도 가세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 신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정보기술(IT) 서비스 업계가 ‘브랜딩’에 꽂혔다. 생소하고 어려운 첨단기술의 특징과 가치를 고객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쉽게 떠올릴 수 있도록 쉬운 이름 찾기에 나선 것이다.

LG CNS가 최근 공개한 블록체인 브랜드는 ‘모나체인’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역작 모나리자의 모나(Mona)와 블록체인의 체인(Chain)을 조합한 합성어로 블록체인의 여왕이라는 뜻이다. 스마트 팩토리 브랜드는 공장(Factory)에 가치(Value)를 합친 ‘팩토바(FACTOVA)’로 정했다. 제조업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사물인터넷 플랫폼 ‘인피오티’는 무한한(Infinite) 사물인터넷(IoT)을, 스마트시티 플랫폼 ‘시티허브’는 도시(City)의 데이터가 모이는 장소(Hub)를 의미한다. 로봇서비스 플랫폼은 온전한 기술(Technology)이란 뜻으로 ‘오롯(Orott)’, 스마트에너지는 에너지(Energy)의 흐름을 정확하게 예측한다(Predict)는 의미로 ‘에너딕트(Enerdict)’로 정했다. AI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디에이피(DAP)’는 고객에게 ‘답’을 제시한다는 뜻. LG CNS는 이 7개 기술 외에도 클라우드 등 IT 전략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차세대를 의미하는 ‘Next’로 브랜드를 통일했다. 블록체인 플랫폼은 원장(Ledger)을 조합한 ‘넥스레저(Nexledger)’, 스마트 팩토리와 금융 플랫폼은 각각 ‘넥스플랜트’, ‘넥스파이낸스’로 했다. SK C&C는 클라우드 사업을 제트기처럼 빠르게 A부터 Z까지 서비스한다는 의미를 담아 ‘클라우드 제트(Cloud Z)’라고 명명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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