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6일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 버디’(사진)를 출시한다. 하만카돈 스피커와 KT의 음성인식 기술을 결합했다. 한 손에 잡히는 콤팩트한 사이즈와 250g의 무게로 이동성을 높였다. 4개의 마이크를 탑재해 360도 어느 각도에서나 정확한 음성인식이 가능하며, 말하는 사람의 방향에 LED 불빛이 들어오는 기능도 갖췄다. 대화, 음악, 정보 등 기본적인 AI 서비스와 팟캐스트 등 미디어 서비스, 요리레시피 등 생활편의 서비스, 올레tv와 연동 시 채널, 볼륨제어 등 리모콘 기능이 제공된다. KT액세서리샵과 G마켓, 옥션, 롯데닷컴,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한다. 선착순으로 10만원 상당의 지니뮤직 1년 이용권과 판매 가격을 1만원 할인하는 이벤트도 벌인다. 통신사에 관계없이 구매한 뒤 와이파이에 연결하면 사용 가능하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