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빅맥 주문하는 고객에게 ‘맥코인’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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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8-02 14:43 수정 2018-08-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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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만성 특파원] 전 세계 최대 규모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날드가 한정판으로 ‘맥코인(MacCoin)’을 발행한다.

맥도날드는 최근 소셜 미디어(SNS) 플랫폼 트위터를 통해 상징적인 햄버거 빅맥 출시 50주년 기념으로 한정판 암호화폐 맥코인을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당분간 맥도날드는 미국 내에서 빅맥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맥코인을 증정한다. 맥코인은 활용 가치를 지닌 화폐가 아닌 기념품에 더 가깝다.

비트코인이스트, 뉴스BTC 등은 맥코인 발행이 맥도날드의 정식 암호화폐 발행, 혹은 ICO로 이어질 리는 없지만 여전히 흥미로운 소식이라며 관심을 나타냈다.

CNN 머니의 폴 라 모니카는 맥코인 발행 소식을 접한 후 트위터를 통해 “맥코인은 말 그대로 코인이다. 암호화폐로 볼 수는 없다. 그러나 맥도날드의 코인 발행은 여전히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맥도날드가 암호화폐 시장으로부터 아예 선을 그은 건 아니다. 작년 말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올 연말부터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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