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인증”… 호주 프리미엄 와인 ‘투핸즈’ 맛보세요

안소희 기자

입력 2024-11-22 03:00 수정 2024-11-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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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Dining] 신세계L&B
재배-수확-양조까지 일일이 손으로
세심함 더한 맛과 높은 품질 선보여


※ 경고: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호주 프리미엄 와이너리 ‘투핸즈’는 와인 평론계의 전설 ‘로버트 파커’로부터 ‘남반구 최고의 와인 메이커’라 극찬받으며 품질과 맛을 인정받아 현재 70여 개국에 와인을 수출하고 있다. 그중 한국은 2024년 기준 글로벌 수출량 1위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으로 신세계L&B가 공식 수입과 유통을 맡고 있다.

투핸즈는 와인 수출업에 종사하던 마이클 트웰프트리와 오크통 제조회사를 경영하던 리처드 민츠가 재미 삼아 와인을 양조해 납품하던 것을 계기로 시작했다. 1999년 정식 설립돼 올해로 26주년을 맞은 투핸즈는 짧은 연혁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목표 의식과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호주를 넘어 신대륙 와인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설립 초반부터 이어온 투핸즈의 목표는 호주 대표 품종인 ‘시라즈’를 베이스로 세부 산지별 최고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는 데 있다. 와인은 같은 품종이라도 토질, 기후 등 지역 특성에 따라 맛과 풍미가 크게 달라진다. 이에 투핸즈는 재배부터 양조까지 모든 포도밭을 구획별로 세심하게 관리함으로써 호주 각지의 정체성이 담긴 개성 있는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맛은 물론이고 품질에 있어서도 절대 타협하지 않는 것을 핵심 원칙으로 삼고 있다.

투핸즈는 ‘두 손’을 의미하는 이름에 걸맞게 여전히 수작업을 고수하고 있는 와이너리 중 하나다. 포도부터 모두 손으로 직접 수확하고 전 양조 과정에 있어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한다. 이렇게 양조한 와인은 모두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등급을 매기며 일정 수준 이하는 출시하지 않는다.

아울러 투핸즈는 최근 와인 업계의 화두인 ‘지속가능성’ 분야에서도 한발 앞선 모습을 보여준다. 와이너리 초창기부터 모든 포도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차별화된 재배 기술을 도입하기도 했다. 2019년에는 직접 포도나무 가지에 바늘을 주입해 수분 정도를 측정하는 신기술을 도입해 수분 공급 시기 적절히 조절함으로써 물 사용량의 50% 이상을 절감하는 성과를 이뤘다.

한편 투핸즈는 와인 분야의 미슐랭가이드로 불리는 ‘와인 스펙테이터’ 톱 100 리스트에 총 13번 이름을 올린 유일무이한 와이너리로 2022년에는 ‘섹시 비스트 2020’이 리스트에 선정되며 다시 한번 품질을 인정받았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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