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뺏길까 봐”…택시 몰고 달아난 40대 여성 검거
뉴시스
입력 2024-01-17 13:48 수정 2024-01-17 16:13
트렁크서 짐 내리는 사이 택시 몰고 도주
70대 택시 기사가 행인 휴대전화로 신고
"재범 우려 있어"…경찰, 응급 입원 조치
택시기사에게 짐을 빼앗길까 봐 걱정이 됐다는 이유로 자신이 타고 온 택시를 몰고 달아난 40대 여성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16일) 오후 2시50분께 서울 양천구의 한 도로에서 목적지에 도착한 뒤 70대 택시 기사 B씨가 트렁크에서 짐을 꺼내주려 내린 사이에 택시를 몰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차를 빼앗긴 B씨는 행인의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택시 안에 남아있던 B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약 20분 만에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택시 기사가 짐을 뺏을까 두려워 운전석으로 가 차를 몰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정신질환 등으로 재범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서울=뉴시스]
70대 택시 기사가 행인 휴대전화로 신고
"재범 우려 있어"…경찰, 응급 입원 조치
택시기사에게 짐을 빼앗길까 봐 걱정이 됐다는 이유로 자신이 타고 온 택시를 몰고 달아난 40대 여성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16일) 오후 2시50분께 서울 양천구의 한 도로에서 목적지에 도착한 뒤 70대 택시 기사 B씨가 트렁크에서 짐을 꺼내주려 내린 사이에 택시를 몰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차를 빼앗긴 B씨는 행인의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택시 안에 남아있던 B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약 20분 만에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택시 기사가 짐을 뺏을까 두려워 운전석으로 가 차를 몰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정신질환 등으로 재범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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