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진 추석연휴, 해외보다 국내 가족여행이 대세
뉴시스
입력 2023-09-20 10:07 수정 2023-09-20 10:08

6년만에 가장 긴 추석연휴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해외여행보다 국내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이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일 발표한 ‘주례 여행행태 및 계획조사’(매주 500명, 연간 2만6000명) 결과에 따르면 이번 추석연휴 기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내여행 16%, 해외여행 4%였다. 국내·해외여행 모두 추석연휴가 열흘로 가장 길었던 2017년(국내 28%, 해외 8%)에 비하면 크게 낮았지만 코로나 발생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해외 여행계획률은 코로나 이전 수준에 그친 데 반해 국내여행은 훨씬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최근 7년 간의 추이를 보면 국내여행 계획률은 열흘간의 연휴였던 2017년 추석 28%로 가장 높았고, 2018~2021년 10% 안팎에 머물다 올해 급상승해 16%가 됐다.
해외여행 계획률 역시 2017년 추석 8%로 가장 높았다. 2018~2019년에는 4%선으로 하락했고, 코로나 시기인 2020~2022년에는 최저 1%까지 내려갔다. 올해 다시 코로나 전 수준인 4%를 회복했다. 해외여행이 천천히 되살아나면서 4년만에 평년 수준이 됏지만, 올해 연휴가 2018, 2019년보다 길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직 원상회복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올해 국내·해외 추석연휴 여행계획률이 모두 크게 높아진 것은 정부가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4일간의 연휴가 6일로 연장된 효과가 크다”며 “조사 기간 ‘전체(3개월 내) 여행계획’이 국내는 코로나 전과 비슷하고 해외는 낮아졌음에도 ‘추석연휴 여행계획’은 상대적으로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6일간의 추석연휴는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 활성화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여행이 이제 막 코로나 직전으로 회복하는 데 그쳤다면 국내여행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크게 넘어섰는데 연휴 연장과 함께 제시된 국내여행 활성화 프로그램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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