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대통령상’ 수상
동아일보
입력 2021-11-30 10:37 수정 2021-11-30 10:38
병뚜껑 400만 개 수거해 패션, 소품으로 업사이클링한 성과 인정 받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국무조정실이 함께 진행한 ‘2021 하반기 범정부 혁신우수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방공사·공단 부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지방공사·공단을 대상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1000여 명의 국민 심사단과 민간 전문가 심사단의 평가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된다.
제주개발공사는 ‘작은 플라스틱이 다시 태어나는 병뚜껑 Re-born’ 캠페인으로 대상을 받았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플라스틱 쓰레기가 급증하는 가운데 순환 경제 시스템이 갖춰진 페트병과 달리 병뚜껑처럼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작은 플라스틱을 패션 아이템이나 소품으로 업사이클링해 자원순환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이를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 제주도내 버려진 병뚜껑을 수거하고, 제주삼다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병뚜껑을 모아 ‘삼다수 ECO 책 선반’을 만드는 ‘삼다수 에코 굿즈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 이벤트에는 친환경 생활을 추구하는 1020세대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가 뜨거웠다. 수거 캠페인에 수십만 명이 참여해 400만 개의 병뚜껑을 수거했다. 일렬로 줄 세울 경우 그 길이가 63빌딩 544개에 달한다. 수거된 병뚜껑은 모자(병뚜껑 12개 사용), 책 선반(병뚜껑 100개 사용) 등 새로운 가치를 갖는 상품으로 업사이클링됐다.
공사의 ‘작은 플라스틱이 다시 태어나는 병뚜껑 Re-born’ 캠페인은 재활용이 어렵다는 편견을 이겨내고 작은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낸 점을 인정받았다. 이와 더불어 제주삼다수의 ‘무색캡’, 무라벨 제품 ‘제주삼다수 그린’ 등 자원순환성을 높인 친환경 제품 생산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을 계기로 작은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개발되기 바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발굴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국무조정실이 함께 진행한 ‘2021 하반기 범정부 혁신우수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방공사·공단 부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지방공사·공단을 대상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1000여 명의 국민 심사단과 민간 전문가 심사단의 평가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된다.
제주개발공사는 ‘작은 플라스틱이 다시 태어나는 병뚜껑 Re-born’ 캠페인으로 대상을 받았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플라스틱 쓰레기가 급증하는 가운데 순환 경제 시스템이 갖춰진 페트병과 달리 병뚜껑처럼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작은 플라스틱을 패션 아이템이나 소품으로 업사이클링해 자원순환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이를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 제주도내 버려진 병뚜껑을 수거하고, 제주삼다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병뚜껑을 모아 ‘삼다수 ECO 책 선반’을 만드는 ‘삼다수 에코 굿즈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 이벤트에는 친환경 생활을 추구하는 1020세대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가 뜨거웠다. 수거 캠페인에 수십만 명이 참여해 400만 개의 병뚜껑을 수거했다. 일렬로 줄 세울 경우 그 길이가 63빌딩 544개에 달한다. 수거된 병뚜껑은 모자(병뚜껑 12개 사용), 책 선반(병뚜껑 100개 사용) 등 새로운 가치를 갖는 상품으로 업사이클링됐다.
공사의 ‘작은 플라스틱이 다시 태어나는 병뚜껑 Re-born’ 캠페인은 재활용이 어렵다는 편견을 이겨내고 작은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낸 점을 인정받았다. 이와 더불어 제주삼다수의 ‘무색캡’, 무라벨 제품 ‘제주삼다수 그린’ 등 자원순환성을 높인 친환경 제품 생산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을 계기로 작은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개발되기 바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발굴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목표치 33% 그쳐… 2, 3년뒤 공급난 우려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작년 4대그룹 영업이익 24.5조, 66% 감소…현대차그룹만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