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7, 美 충돌 테스트 최고등급 획득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4-26 19:18 수정 2017-04-2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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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K7이 미국에서 진행된 충돌 테스트에서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25일(현지 시간) 기아차 K7(현지명 카덴자)이 최근 실시된 충돌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테스트 차량은 3.3 가솔린 모델이다.

K7은 전면 충돌과 측면 충돌, 지붕 강성, 헤드레스트 및 좌석 안전, 스몰 오버랩 등 5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최고 점수인 ‘우수(G)' 등급을 받았다. 여기에 전방 충돌 방지 장치도 최고등급(SUPERIOR)을 기록했고 헤드램프 평가는 ’양호(A)' 등급을 획득했다. 다만 ‘어린이 시트 장착 난이도(Child seat anchors)’ 점수는 ‘미흡(M)’ 등급에 그쳤다.
IIHS 충돌 테스트는 기본적으로 5가지 항목(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헤드레스트 및 좌석, 스몰 오버랩)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 최고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A등급 이상을 획득하고 나머지 4개 테스트는 모두 G등급을 충족 시켜야 가능하다. 또한 전방 충돌 방지 장치 평가는 ‘기본(Basic)’ 이상의 점수가 필요하고, 헤드램프는 A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한편 IIHS는 지난 2015년부터 어린이 시트 장착 난이도 점수를 충돌 테스트 결과에 표기해 왔으며 작년부터 헤드램프 평가 항목을 신설해 신차 안전도 등급에 반영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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