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틸, ‘트론 G10프로’ 마우스 출시… ‘가성비’ 앞세워 라인업 강화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2-19 13:34 수정 2018-02-19 13:36
맥스틸 트론 G10프로 리본
최근 e스포츠 인프라 확대와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PC방 업체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그동안 일반인들에게 다소 낯설었던 게이밍 전용 기계식키보드와 마우스에 대한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게임이 취미생활로 성장하면서 게이밍기어를 구입하는 일반인들 역시 증가하는 양상이다.
특히 게임을 취미로 즐기는 일반 소비자들은 게이밍기어를 구입할 때 가격과 성능을 고려한 이른바 ‘가성비’를 따지는 경우가 많다.
국내 게이밍기어 브랜드인 맥스틸은 가성비를 따지는 일반 소비자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성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회사는 불합리한 유통과정으로 인해 높은 가격대에 출시되는 외국계 게이밍기어에 대응해 제품 개발 및 디자인, 설계 역량을 보유해 합리적인 가격의 게이밍기어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2015년에는 국내 게이밍기어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이런 가운데 맥스틸은 최근 성능을 개선한 게이밍 마우스 ‘트론 G10프로 리본(TRON G10 PRO reborn)’을 출시했다. 고사양 제품 추세에 따라 우수한 성능의 센서가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픽스아트 3330(PIXART 3330) 센서가 탑재됐으며 사용자 피드백을 체크해 RGB LED와 구분형 상판, 넓어진 테프론 피트 등 세부 설계를 업그레이드 했다. 외관은 ‘국민마우스’로 불리는 ‘트론 G10’ 디자인과 그립감 등이 그대로 유지됐다.
지난 2014년 선보인 ‘트론 G10’ 게이밍마우스는 누적 판매량 50만대를 돌파한 인기 제품이다. 이 모델은 국내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3년 연속 히트브랜드에 선정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외국계 브랜드 제품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밖에 맥스틸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게이밍마우스를 비롯해 키보드와 헤드셋, 이어폰, 사운드 바, USB허브, 케이블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파워와 케이스, 게이밍체어 등 새로운 제품을 출시해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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