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최대 걱정거리, 남성 ‘외로움’-여성 ‘경제력과 안전’
뉴시스
입력 2019-06-23 13:21 수정 2019-06-23 13:21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한국 1인가구 보고서' 발표
1인 가구의 최대 걱정거리로 남성이 ‘외로움’을, 여성이 ‘경제력과 안전’을 꼽았다.
23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력’을 중시한 20대를 제외하고 전체 남성 1인가구는 ‘외로움’을 가장 큰 걱정거리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1인가구는 전 연령대에서 ‘경제력’을 가장 문제로 봤다. 이어 안전과 건강 등이 순위에 올랐다.
이는 KB금융이 지난 4월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5세~59세 1인가구 고객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도출한 결과다.
연령대 별로는 20대 남성이 ‘경제력-외로움-식사’ 등을 걱정 거리로 삼았다. 30대외 40대 남성은 ‘외로움-경제력-건강’ 순이었다. 50대는 ‘외로움-건강-식사’를 꼽았다. ‘안전’ 걱정은 남성 전 연령대에서 최하위 순위를 차지했다.
여성은 모든 연령대에서 ‘경제력’을 걱정거리로 꼽았다. 그 뒤로는 20대가 ‘주거-외로움-안전’을, 30대가 ‘외로움-안전-건강’을 우려했다. 40대와 50대는 건강과 안전, 외로움을 걱정했다.
1인가구는 생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포털에 검색하거나 가족 지인에게 물어보는 경향이 높았다. 여성은 가족이나 지인에 묻는 경우(51.8%)가 비교적 높았던 반면 남성은 최대한 혼자 해결한다(38.2%)는 대응 방안이 많은 편이었다.
1인 생활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남성은 게임을 하고 여성은 지인에 만나거나 극장에 가는 경우가 잦았다. 남성 20대부터 40대까지는 게임을, 50대는 지인 모임을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꼽았다. 여성은 20대와 50대가 지인 모임을, 30대와 40대가 영화관을 즐긴다고 답했다.
KB금융 경영연구소 관계자는 “여성의 경우 관계지향적인 행동의 우선순위가 남성에 비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1인 가구의 최대 걱정거리로 남성이 ‘외로움’을, 여성이 ‘경제력과 안전’을 꼽았다.
23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력’을 중시한 20대를 제외하고 전체 남성 1인가구는 ‘외로움’을 가장 큰 걱정거리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1인가구는 전 연령대에서 ‘경제력’을 가장 문제로 봤다. 이어 안전과 건강 등이 순위에 올랐다.
이는 KB금융이 지난 4월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5세~59세 1인가구 고객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도출한 결과다.
연령대 별로는 20대 남성이 ‘경제력-외로움-식사’ 등을 걱정 거리로 삼았다. 30대외 40대 남성은 ‘외로움-경제력-건강’ 순이었다. 50대는 ‘외로움-건강-식사’를 꼽았다. ‘안전’ 걱정은 남성 전 연령대에서 최하위 순위를 차지했다.
여성은 모든 연령대에서 ‘경제력’을 걱정거리로 꼽았다. 그 뒤로는 20대가 ‘주거-외로움-안전’을, 30대가 ‘외로움-안전-건강’을 우려했다. 40대와 50대는 건강과 안전, 외로움을 걱정했다.
1인가구는 생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포털에 검색하거나 가족 지인에게 물어보는 경향이 높았다. 여성은 가족이나 지인에 묻는 경우(51.8%)가 비교적 높았던 반면 남성은 최대한 혼자 해결한다(38.2%)는 대응 방안이 많은 편이었다.
1인 생활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남성은 게임을 하고 여성은 지인에 만나거나 극장에 가는 경우가 잦았다. 남성 20대부터 40대까지는 게임을, 50대는 지인 모임을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꼽았다. 여성은 20대와 50대가 지인 모임을, 30대와 40대가 영화관을 즐긴다고 답했다.
KB금융 경영연구소 관계자는 “여성의 경우 관계지향적인 행동의 우선순위가 남성에 비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여대 출신 채용 거른다” 커뮤니티 글 확산…사실이라면?
- “하루 3시간 일해도 월 600만원”…아이돌도 지원한 ‘이 직업’ 화제
- 중증장애인도 기초수급자도 당했다…건강식품 강매한 일당 법정에
- 고현정, 선물에 감격해 하트까지…믿기지 않는 초동안 미모
- 삶의 속도와 온도[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33〉
- 수영, 역대급 탄탄 복근…슈퍼카 앞 늘씬 몸매 자랑까지
- ‘벽에 붙은 바나나’ 소더비 경매서 86억원 낙찰
- 범죄? 사고?…시흥 낚시터서 숨진채 발견된 40대 ‘미스터리’
- 도박현장서 압수한 현금 훔쳐 쓴 전직 경찰관 징역 2년
- 정차 중이던 차 들이박고도 직진…70대 여성 ‘운전미숙’ 추정
- 한국인 28살부터 33년간 흑자인생…43살 노동소득 4290만원 ‘정점’
- 서울 전세시장 숨 고르기…‘올파포’ 입주에 송파·강동 1억 ‘뚝’
- “예금자보호한도 확대에”…금융사 예보료 인상도 불가피
- 올해 종부세 대상 55만명·5조원 규모…12월16일까지 납부해야
- 눈가 주름=치매 조기 경고…많으면 최대 2.5배 더 위험
- 제주 ‘올해 최우수 공영관광지’ 어디일까?…“돌문화공원”
- “퇴근길에 대출상담 받으세요”… 저녁까지 문 여는 은행들
- “딸기 1kg 케이크부터 딸기 타워 빙수까지”… 겨울 딸기 맞이하는 업계
- 자체 칩-OS 탑재 화웨이, ‘스마트폰 굴기’ 시험대
- 종부세 대상 소폭 늘어난 55만명…1인당 평균 세액 14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