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립·다세대 전세 중 역전세가 46%…전년比 11.3%p↑
뉴시스
입력 2024-06-11 10:04 수정 2024-06-11 10:04
강서구 역전세 비중 74%…전세금 하락폭도 커
올해 1~5월 기준 서울에서 발생한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중 절반 가까이가 전세 시세가 계약 당시보다 낮은 역전세 주택 거래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토대로 2022년 1~5월 전세 거래 4만2546건 중 2년 후인 올해 1~5월 동일 주소지와 면적에서 거래가 발생한 9653건을 분석한 결과, 기존 전세보증금 대비 전세 시세가 하락한 경우는 46%(4437건)였다.
이런 역전세 주택의 전세 시세 차액은 평균 4% 내린 979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인 2023년 1~5월 발생한 전세 거래 중 역전세 비중이 2년 전인 2021년 같은 기간 대비 34.7%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역전세 비중이 11.3%포인트(p) 상승한 것이다.
다만 전세 시세 차액은 평균 11.2% 내린 2859만원으로 올해는 차액이 다소 줄어들었다.
아울러 올해 역전세 거래 평균 전세 보증금이 크게 하락한 곳은 강서구로, 2022년 1~5월 2억337만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1억8097만원으로 평균 2240만원 하락했다.
이어 구로구(1841만원), 중랑구(1812만원), 금천구(1776만원) 순이었다.
강서구는 연립·다세대 주택의 동일 조건 거래의 74%가 역전세 주택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구로구(66%), 금천·도봉구(64%), 양천·중랑구(60%), 은평구(56%), 영등포구(55%), 성북구(50%) 순으로 역전세 비중이 높았다.
다방 관계자는 “작년 6월 분석 당시 역전세난이 심화할 것이라는 예상처럼 올해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에서 역전세 거래 비중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당분간 전세시장에서 아파트 쏠림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비아파트의 역전세난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뉴시스
올해 1~5월 기준 서울에서 발생한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중 절반 가까이가 전세 시세가 계약 당시보다 낮은 역전세 주택 거래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토대로 2022년 1~5월 전세 거래 4만2546건 중 2년 후인 올해 1~5월 동일 주소지와 면적에서 거래가 발생한 9653건을 분석한 결과, 기존 전세보증금 대비 전세 시세가 하락한 경우는 46%(4437건)였다.
이런 역전세 주택의 전세 시세 차액은 평균 4% 내린 979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인 2023년 1~5월 발생한 전세 거래 중 역전세 비중이 2년 전인 2021년 같은 기간 대비 34.7%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역전세 비중이 11.3%포인트(p) 상승한 것이다.
다만 전세 시세 차액은 평균 11.2% 내린 2859만원으로 올해는 차액이 다소 줄어들었다.
아울러 올해 역전세 거래 평균 전세 보증금이 크게 하락한 곳은 강서구로, 2022년 1~5월 2억337만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1억8097만원으로 평균 2240만원 하락했다.
이어 구로구(1841만원), 중랑구(1812만원), 금천구(1776만원) 순이었다.
강서구는 연립·다세대 주택의 동일 조건 거래의 74%가 역전세 주택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구로구(66%), 금천·도봉구(64%), 양천·중랑구(60%), 은평구(56%), 영등포구(55%), 성북구(50%) 순으로 역전세 비중이 높았다.
다방 관계자는 “작년 6월 분석 당시 역전세난이 심화할 것이라는 예상처럼 올해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에서 역전세 거래 비중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당분간 전세시장에서 아파트 쏠림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비아파트의 역전세난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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