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따라 ‘들썩’…덕양·김포·평택 집값 상승세
뉴시스
입력 2024-02-08 14:04 수정 2024-02-08 14:04
한국부동산원 2월1주 아파트가격 동향
GTX 수혜 받는 일부 지역만 오름세
서울 포함 대부분 지역 여전한 하락세
매수대기자 전세로…전셋값은 더 올라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24/02/08/123451069.3.jpg)
새 철도노선이 놓여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나머지 지역들은 하락세가 완연하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첫째 주(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6% 하락해 전주(-0.06%)와 같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수도권(-0.06%→-0.06%), 서울(-0.05%→-0.05%) 및 지방(-0.06%→-0.06%) 모두 하락폭이 유지됐다.
이번주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인 지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 등으로 교통 여건이 좋아지는 곳들이다.
고양시 덕양구(0.14%→0.07%)는 대곡역에 GTX-A가 개통되면 지하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 서해안선이 서는 쿼드러플 역세권이 된다.
김포(0.05%→0.03%)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안과 GTX-D 노선 강남 직결이 집값에 영향을 미쳤다. 인천에서 유일하게 상승한 서구(0.02%→0.01%)도 GTX-D의 수혜를 받는 지역이다. GTX-A와 C노선이 평택지제역까지 연장된 평택(0.03%→0.01%)도 집값이 올랐다.
반면 그 외 지역은 여전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에서는 동북권 위주로 낙폭이 컸다. 도봉구(-0.08%→-0.11%)는 쌍문·도봉동 중소형 규모, 노원구(-0.06%→-0.08%)는 상계·월계동 구축, 성북구(-0.05%→-0.08%)는 정릉·돈암·길음동 위주로 내렸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저가매물 위주의 매수문의가 있긴 하지만 매물가격 일부가 하향 조정되고 급매물 위주 거래가 발생하면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매매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수대기자가 전세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서울 전셋값(0.06%→0.07%)은 더 올랐다.
성동구(0.14%→0.26%)는 성수·옥수·금호동, 광진구(0.16%)는 자양·구의동 주요단지, 서대문구(0.08%→0.16%)는 홍제·북아현동, 은평구(0.09%→0.15%)는 신사·불광동 대단지, 동대문구(0.06%→0.12%)는 답십리·전농동 주요단지 위주로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대기자의 전세수요 전환과 기존 세입자들의 갱신계약 선택 비중이 증가하면서 선호단지 중심으로 신규 계약 가능한 물건이 감소하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GTX 수혜 받는 일부 지역만 오름세
서울 포함 대부분 지역 여전한 하락세
매수대기자 전세로…전셋값은 더 올라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24/02/08/123451069.3.jpg)
새 철도노선이 놓여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나머지 지역들은 하락세가 완연하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첫째 주(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6% 하락해 전주(-0.06%)와 같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수도권(-0.06%→-0.06%), 서울(-0.05%→-0.05%) 및 지방(-0.06%→-0.06%) 모두 하락폭이 유지됐다.
이번주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인 지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 등으로 교통 여건이 좋아지는 곳들이다.
고양시 덕양구(0.14%→0.07%)는 대곡역에 GTX-A가 개통되면 지하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 서해안선이 서는 쿼드러플 역세권이 된다.
김포(0.05%→0.03%)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안과 GTX-D 노선 강남 직결이 집값에 영향을 미쳤다. 인천에서 유일하게 상승한 서구(0.02%→0.01%)도 GTX-D의 수혜를 받는 지역이다. GTX-A와 C노선이 평택지제역까지 연장된 평택(0.03%→0.01%)도 집값이 올랐다.
반면 그 외 지역은 여전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에서는 동북권 위주로 낙폭이 컸다. 도봉구(-0.08%→-0.11%)는 쌍문·도봉동 중소형 규모, 노원구(-0.06%→-0.08%)는 상계·월계동 구축, 성북구(-0.05%→-0.08%)는 정릉·돈암·길음동 위주로 내렸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저가매물 위주의 매수문의가 있긴 하지만 매물가격 일부가 하향 조정되고 급매물 위주 거래가 발생하면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매매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수대기자가 전세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서울 전셋값(0.06%→0.07%)은 더 올랐다.
성동구(0.14%→0.26%)는 성수·옥수·금호동, 광진구(0.16%)는 자양·구의동 주요단지, 서대문구(0.08%→0.16%)는 홍제·북아현동, 은평구(0.09%→0.15%)는 신사·불광동 대단지, 동대문구(0.06%→0.12%)는 답십리·전농동 주요단지 위주로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대기자의 전세수요 전환과 기존 세입자들의 갱신계약 선택 비중이 증가하면서 선호단지 중심으로 신규 계약 가능한 물건이 감소하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이렇게 먹으면 남들 10년 늙을 때 2.5년 늙는다…핵심은 ‘밥’”
- 최재영 “김건희 여사에게 전혀 안 미안해…나도 고통스러웠다”
- 최화정 “첫사랑 남친, 청와대 앞집 살아…그 집 가면 검문받았다”
- “내가 대신 찔렸어야 했냐”…칼부림 현장서 도망간 경찰 항변
- 우리집 변기에 불법카메라가…경찰 수사했지만 미제로 남아
- 美서 ‘북한 인권’ 알린 유지태…“가장 어두운 곳에 손 내밀어 달라”
- 박나래 이태원 단독주택 70억…3년만에 ‘15억’ 올랐다
- 살아있는 뱀 104마리 바지에 숨긴 여행객…中, 밀수 적발
- 송중기, 이제는 두 아이의 아빠…첫째 출산 이후 1년 만
- 계속되는 바이든 말실수…“난 최초의 흑인 여성이라 자랑스러워”
- 중견·중소기업계 “정부 세법개정안 환영, 숨통 트일 것”
- 자녀 1인당 상속세 공제 5000만원→5억 늘린다
- 법정 전월세전환율, 월세→전세 땐 적용 안돼[부동산 빨간펜]
- ‘실패하면 구축, 성공하면 신축’… 재건축 선도지구 현수막 홍보전
-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2500만명… 등록인구의 5배 수준
- 상속세 자녀공제 5천만→5억으로… 최고세율도 10%p 내린다
- HBM 날개 단 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익 6년만에 5조대
- 내년부터 단기 알바생 늘린 소상공인에게도 인건비 보전해준다
- 직장인들 쉬려고 ‘이곳’ 으로…年 최대 104시간 머문다
- LS-대한전선 ‘기술탈취’ 분쟁… “공장설계는 기밀”vs“핵심기술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