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경기도 보합 전환

뉴시스

입력 2024-05-30 14:07 수정 2024-05-3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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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0.06%↑…성동 0.19%, 종로 0.13%
안양·성남·수원 등 경부권 상승폭 커
서울 전세, 구축단지도 상승거래 발생


ⓒ뉴시스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폭이 가팔라지고 있다. 경기도 경부권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며 보합 전환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넷째주(2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0.01% 상승해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수도권(0.02%→0.03%) 및 서울(0.05%→0.06%)은 상승폭 확대, 지방(0.00%→-0.01%)은 하락 전환했다.

서울은 노원구와 도봉구, 구로구만 보합(0.00%)을 나타냈고 나머지 22개 자치구는 모두 상승했다.

성동구(0.19%→0.19%)는 행당·옥수동 역세권 및 대단지 위주로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종로구(0.08%→0.13%)는 창신·무악동 주요단지, 서초구(0.05%→0.11%)는 잠원·서초동 대단지,강남구(0.04%→0.09%)는 압구정·대치동 주요단지, 동작구(0.07%→0.09%)는 흑석·상도동 중소형 규모, 중구(0.02%→0.09%)는 신당·중림동, 양천구(0.06%→0.08%)는 목·신정동 위주로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역·단지별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 관심단지 중심으로 매수문의는 꾸준히 유지되는 상황”이라며 “저가매물 소진 이후에도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상승거래가 발생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0.01%→0.00%)는 보합 전환했다. 지난달 8일 보합을 나타낸 이후 7주만이다. 안양 동안구(0.20%→0.17%)는 비산·호계동, 성남 분당구(0.11%)는 정자·서현동, 수원 영통구(0.03%→0.11%)는 주거환경 및 교통 양호한 영통·망포동 위주로 상승했다. 안성시(-0.11%→-0.13%)는 신축 입주가 증가하며 대덕면·공도읍 구축 소형 규모 위주로, 평택시(-0.09%→-0.10%)는 입주물량의 영향으로 고덕·서정동 중심으로 하락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0.10% 올라 전주와 상승률이 같았다. 정주여건이 양호한 신축·대단지 위주로 신규로 입주할 수 있는 매물이 부족하고 대기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인근 구축단지에서도 상승거래가 발생하는 모습이다.

서대문구(0.18%→0.18%)는 북아현·홍제동 대단지, 노원구(0.15%→0.16%)는 중계·공릉동 중소형, 영등포구(0.10%→0.16%)는 신길·대림동, 강서구(0.09%→0.15%)는 가양·내발산동, 구로구(0.14%→0.15%)는 개봉·신도림동 위주로 많이 올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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