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5주 연속 상승…“신축 분양가 계속 오른다”
뉴스1
입력 2024-03-29 13:46 수정 2024-03-29 13:46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24/03/29/124221604.3.jpg)
3월 봄 이사 철 영향 등이 겹치며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2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모두 보합에서 움직임이 제한됐다. 신도시도 보합(0.00%), 경기·인천도 10주 연속 가격 움직임이 없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0.03%) △관악(-0.01%) △양천(-0.01%) △영등포(-0.01%) 순으로 떨어졌지만 강서는 0.01% 올랐다.
서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1% 상승하며 5주 연속 올랐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이번 주 보합(0.00%)을 나타냈다.
정부가 28일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으로 적정 공사비 반영 등을 발표하며 앞으로 신축 분양가는 더 오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정부가 공공공사에서의 건설공사 단가 현실화와 물가 상승분에 대한 적정 반영을 약속한 만큼 향후 공공분양도 분양가가 현실화할 전망”이라며 “최근 서울 등 주요 재건축과 재개발 정비 사업지를 중심으로 조합과 건설사 사이의 공사비 갈등이 심화하는 분위기도 문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실한 점은 투입 원가(인건비, 자잿값 등)가 높아짐에 따라 신축 분양가는 지속해서 오른다는 점”이라며 “신축 가격이 상승한다는 점은 시차를 두고 구축 거래량과 시세 변동 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이슈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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