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IAA]벤틀리가 만든 최초의 SUV 벤테이가 ‘럭셔리 오프로더’
동아경제
입력 2015-09-16 09:03 수정 2015-09-17 13:40
벤틀리모터스는 1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 박람회장서 열린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를 통해 자사 최초의 SUV ‘벤테이가(Bentayg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벤틀리 벤테이가는 새로운 W12 파워트레인으로 구동되는 차량으로 세상에서 가장 빠르고 강력한 고품격 SUV를 콘셉트로 탄생했다. 벤틀리의 고향인 영국 크루(Crewe)에서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신차는 우아한 조형미와 강인함, 당당함을 조화시킨 벤틀리가 추구하는 럭셔리 디자인의 정수를 유지했다.
외관은 4개의 원형 LED 헤드램프와 대형 매트릭스 그릴, 과감한 라인과 근육질 바디로 요약되며 벤틀리 디자인 정체성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실내는 벤틀리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완성돼 최상의 정교함으로 제작된 메탈과 우드, 가죽이 사용됐다.
벤테이가는 완전히 개선된 6.0리터 트윈터보 W12 엔진을 탑재했다. 12기통 엔진은 강력한 힘과 토크를 제공하면서도 높은 연료 효율성과 정교한 성능까지 두루 갖췄다. 최고출력 608마력(447kW), 최대토크 91.8kg.m(900Nm)를 뿜어내며 100km/h까지 도달 시간은 4.1초, 301km/h의 최고속도를 자랑한다.
벤틀리모터스의 회장 겸 CEO 볼프강 뒤르하이머(Wolfgang Dürheimer)는 “벤테이가는 벤틀리의 새로운 미래”라며 “SUV 세그먼트에서의 럭셔리를 새롭게 정의하는 벤테이가는 탁월한 디테일과 어떤 지형이든 누빌 수 있는 성능, 첨단 기술을 갖췄다. 벤틀리는 벤테이가를 출시함으로써 새로운 성장과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크푸르트=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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