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결혼비용, 부모세대 68%, ‘자녀에게 할 의무’로 생각
동아경제
입력 2015-09-02 13:24 수정 2015-09-02 13:25
자녀 결혼비용. 사진=동아일보 DB
자녀 결혼비용, 부모세대 68%, ‘자녀에게 할 의무’로 생각
자녀 결혼비용으로 아들을 가진 부모가 딸을 가진 부모보다 더 많은 비용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조사에 따르면 신랑 신부 시부 시모 친정부 친정모 등 6개 그룹별 각 2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여성의 경우 시아버지의 53.5%, 시어머니의 56%가 아들 결혼으로 지출한 비용이 ‘8천만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또한‘2억원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은 각각 10%와 12.5%에 달했으며, 친정부모는 70%가량이 6천만원 이하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부모님 지원을 전혀 받지 않은 비율은 10.4%에 불과해 대다수가 부모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결혼비용 중 60% 이상을 부모가 부담했다는 응답도 43.4%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부모 세대는 자녀 결혼과 관련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 결혼과 관련 부모 세대는 ‘부담스러웠다’고 답한 응답자가 51.9%에 달했으며, ‘매우 부담스러웠다’의 답변도 8.5%가 나왔다.
이에 부모 세대의 68%는 ‘부모로서 자녀에게 할 의무’라는 답을 내놨으며, 84.7%의 응답자가 ‘능력이 있으면 결혼비용을 대주는게 좋다’라고 답해 자녀에 대한 높은 책임감을 나타냈다.
자녀 세대 또한 부모가 능력이 있다면 결혼비용을 보태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설문 답변이 64.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 결혼비용. 자녀 결혼비용. 자녀 결혼비용.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시절, 책 선물해준 은인 찾습니다”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사람 닮은 로봇이 집에서 경호-간호… ‘휴머노이드 시대’ 코앞
- 예비부부 멍드는 ‘묻지마 스드메’ 없앤다…내년부터 가격공개
- “급여의 25% 넘게 신용카드 썼다면, 남은 기간 체크카드 사용을”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트럼프 핵심참모들도 “中 대응위해 韓과 조선 협력”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1분 10만원’ 싱글맘에 살인이자… 취약계층 약한 고리 파고들었다
- “‘이 검사’는 꼭 할 필요 없어요”…현직 의사가 알려주는 검진 ‘꿀팁’
- “내년 8월 입주, 디딤돌 대출 가능할까요?”[부동산 빨간펜]
- 삼성 “TV-냉장고 사면 당일 배달”… 생활가전도 ‘배송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