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카 ‘래디컬 SR1’ 국내 출시… ‘490kg’ 초경량 서킷 전용 머신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6-12 11:49 수정 2018-06-12 14:26
래디컬 공식 수입사인 유로모터스포츠는 12일 서킷 전용 경량 레이스카인 ‘래디컬 SR1’ 2세대 모델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레디컬은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다.
신형 SR1은 원메이크 자동차 경주 대회를 고려해 설계·개발된 것이 특징으로 서킷에서만 주행할 수 있는 모델이다. 국내법상 일반도로에서는 주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차를 타거나 수리를 위해선 별도의 차량 운송이 필요하다.
레이스카 관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로모터스포츠는 보관과 수리, 관리, 운동, 원메이크 대회 참가 등 차량 운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관리 부담을 덜어 구매 접근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신형 SR1은 레디컬 르망 출전 차량 디자인팀에 의해 차체 설계가 이뤄졌다. 공차중량은 490kg에 불과하고 공기역학 설계가 반영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파워트레인은 1.3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공압식 6단 시퀀셜 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182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3.6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222km/h다.
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3860mm, 1560mm, 높이는 1020mm로 작으면서도 낮고 넓은 비율을 갖췄다. 천장이 없는 오픈톱 모델로 만들어져 경주차 특유의 실루엣이 구현됐다. 헤드 및 테일램프는 LED로 이뤄졌고 후면에는 대형 스포일러가 장착됐다. 실내는 레이스 전용 시트와 벨트가 적용됐고 크기가 작은 스티어링 휠과 레이스용 페달이 탑재됐다.트랙 주행을 위한 기술도 접목됐다. 드라이 섬프 오일 시스템(Dry sump oil system)은 엔진 열을 빠르게 식혀 주행 퍼포먼스가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다. 제동 관련 장치로는 감쇄력 조절식 레이싱 서스펜션과 앞·뒤 4피스톤 캘리퍼가 적용됐다. 타이어는 센터락 방식 전용 휠과 한국타이어가 공급한 레이스용 타이어가 조합됐다.
신정엽 유로모터스포츠 팀장은 “래디컬 SR1은 엔트리 모델이지만 상위 모델에 적용된 레이스카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모델”이라며 “운전이 쉽고 취향에 따라 다양한 옵션을 통해 ‘나만의 레이스카’를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리가 쉬운 레이스카 설계와 저렴한 부품 가격 때문에 차량 유지·관리 부담을 덜었다”고 덧붙였다.
래디컬 SR1 국내 판매가격은 8900만 원이다.
유로모터스포츠는 래디컬 SR1을 활용한 레이스 대회 ‘래디컬 컵 아시아 시리즈’도 준비했다. 실제로 회사 사업은 차량 판매보다는 레이스 대회 운영에 비중을 뒀다는 설명이다. 대회는 내달 14일부터 한국과 중국에서 총 6라운드로 진행된다. SR1 구매자라면 누구나 레이스 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회사가 시간과 날짜에 맞춰 운전 연습과 교육을 지원한다.신정엽 팁장은 “유로모터스포츠는 레디컬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를 운영해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올해 레디컬 컵 아시아 시리즈는 국내 위주로 열리지만 내년부터는 국제 대회로 경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레디컬 컵 아시아 대회는 내달 14~15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리는 1라운드를 시작으로 중국 상하이국제경기장과 인제 스피디움 등 총 3개 서킷에서 6라운드에 걸쳐 오는 11월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래디컬 원메이크 대회에 출전하는 드라이버로 배우 연정훈과 개그맨 한민관, 김민상(훅스 레이싱팀), 손인영(드림레이서 소속) 선수도 소개됐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신형 SR1은 원메이크 자동차 경주 대회를 고려해 설계·개발된 것이 특징으로 서킷에서만 주행할 수 있는 모델이다. 국내법상 일반도로에서는 주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차를 타거나 수리를 위해선 별도의 차량 운송이 필요하다.
레이스카 관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로모터스포츠는 보관과 수리, 관리, 운동, 원메이크 대회 참가 등 차량 운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관리 부담을 덜어 구매 접근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신형 SR1은 레디컬 르망 출전 차량 디자인팀에 의해 차체 설계가 이뤄졌다. 공차중량은 490kg에 불과하고 공기역학 설계가 반영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파워트레인은 1.3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공압식 6단 시퀀셜 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182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3.6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222km/h다.
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3860mm, 1560mm, 높이는 1020mm로 작으면서도 낮고 넓은 비율을 갖췄다. 천장이 없는 오픈톱 모델로 만들어져 경주차 특유의 실루엣이 구현됐다. 헤드 및 테일램프는 LED로 이뤄졌고 후면에는 대형 스포일러가 장착됐다. 실내는 레이스 전용 시트와 벨트가 적용됐고 크기가 작은 스티어링 휠과 레이스용 페달이 탑재됐다.트랙 주행을 위한 기술도 접목됐다. 드라이 섬프 오일 시스템(Dry sump oil system)은 엔진 열을 빠르게 식혀 주행 퍼포먼스가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다. 제동 관련 장치로는 감쇄력 조절식 레이싱 서스펜션과 앞·뒤 4피스톤 캘리퍼가 적용됐다. 타이어는 센터락 방식 전용 휠과 한국타이어가 공급한 레이스용 타이어가 조합됐다.
신정엽 유로모터스포츠 팀장은 “래디컬 SR1은 엔트리 모델이지만 상위 모델에 적용된 레이스카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모델”이라며 “운전이 쉽고 취향에 따라 다양한 옵션을 통해 ‘나만의 레이스카’를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리가 쉬운 레이스카 설계와 저렴한 부품 가격 때문에 차량 유지·관리 부담을 덜었다”고 덧붙였다.
래디컬 SR1 국내 판매가격은 8900만 원이다.
유로모터스포츠는 래디컬 SR1을 활용한 레이스 대회 ‘래디컬 컵 아시아 시리즈’도 준비했다. 실제로 회사 사업은 차량 판매보다는 레이스 대회 운영에 비중을 뒀다는 설명이다. 대회는 내달 14일부터 한국과 중국에서 총 6라운드로 진행된다. SR1 구매자라면 누구나 레이스 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회사가 시간과 날짜에 맞춰 운전 연습과 교육을 지원한다.신정엽 팁장은 “유로모터스포츠는 레디컬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를 운영해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올해 레디컬 컵 아시아 시리즈는 국내 위주로 열리지만 내년부터는 국제 대회로 경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레디컬 컵 아시아 대회는 내달 14~15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리는 1라운드를 시작으로 중국 상하이국제경기장과 인제 스피디움 등 총 3개 서킷에서 6라운드에 걸쳐 오는 11월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래디컬 원메이크 대회에 출전하는 드라이버로 배우 연정훈과 개그맨 한민관, 김민상(훅스 레이싱팀), 손인영(드림레이서 소속) 선수도 소개됐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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