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터스튜디오, ‘울트라코리아 2018’ 공식 후원… 젊어진 현대차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6-10 17:47 수정 2018-06-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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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브랜드 체험관인 현대모터스튜디오가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페스티벌인인 ‘울트라코리아 2018’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가 아닌 현대모터스튜디오 단독으로 참여한 첫 번째 대규모 문화행사다. 현대모터스튜디오는 앞으로도 문화행사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여 자체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모터스튜디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잠심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트라코리아 2018’을 공식 후원했다. 전용 부스를 마련해 현대차 벨로스터 앤트맨 쇼카와 고성능 모델 벨러스터 N을 전시했다.

이번 뮤직 페스티벌에는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유명 아티스트가 섭외돼 잠실운동장 일대를 뜨겁게 달궜다. 데이비드 게타를 비롯해 어보브 앤 비욘드, 칼 그레이그 등 2000년대 이전 아티스트부터 악스웰·인그로소, 스티브 안젤로, 니키 로메로 등 2000년대 중반 2세대 일렉트로닉 아티스트와 제드, 체인스모커스, 갈란티스, 주 등 3세대 아티스트까지 역대급 DJ 라인업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도끼와 드렁큰타이거, 윤미래, 비지, 매드크라운, DJ 소다 등 국내 인기 뮤지션 및 아티스트도 나서 무대를 꾸몄다.
현대모터스튜디오는 글로벌 EDM 페스티벌인 ‘울트라코리아 2018’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부스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부스는 티켓존 인근에 설치됐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 위치한 6개 거점(서울, 고양, 하남, 디지털, 모스크바, 베이징) 소개와 차량 전시, 스티커 무료 증정 등이 이뤄졌다.

특히 젊은 층이 열광하는 EDM 공연 행사에 맞춰 젊은 세대를 겨냥한 모델인 벨로스터를 전면에 내세웠다. 벨로스터 앤트맨카는 내달 개봉을 앞둔 마블 히어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마케팅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쇼카다. 특히 이 차량은 영화 촬영에 실제로 사용돼 곳곳에 사고흔적이 남아있다. 현대차는 마블과 파트너십을 맺고 영화에 주력 차종을 협찬했다.
벨로스터 N은 i30 N에 이어 출시되는 고성능 N 브랜드 두 번째 모델로 국내에는 처음 출시되는 N 브랜드 차종이다. 이달 중순까지 열리는 ‘2018 부산모서쇼’를 통해 대중에 공개됐으며 조만간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스 마케팅 외에 아티스트 및 스텝 의전 차량도 지원했다. EQ900 리무진과 쏠라티 리무진 등을 투입해 니키 로메로를 비롯해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EDM 뮤지션과 스텝의 이동을 도왔다. 현대모터스튜디오는 시승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뮤지션들이 이용했던 차량을 시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사장 VVIP존에는 SM엔터테인먼트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선보인 쏠라티 무빙스튜디오가 전시됐다. 쏠라티 무빙스튜디오는 이동수단으로 국한된 자동차 한계를 넘어 자체적으로 최적의 방송 컨텐츠를 만들고 송출할 수 있는 특별한 모빌리티 차량이다.

각 전시부스에서는 소셜미디어 해시태그를 활용한 프로모션도 진행됐다. 스티커 20종과 벨로스터 N 안경, DIY 에코백 등 공연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독특한 아이템이 선물로 증정됐다.

현대모터스튜디오는 ‘울트라코리아 2018’ 애프터파티도 계획했다. 오는 7월과 8월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과 고양에서 파티를 열어 뮤직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할 예정이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관계자는 “울트라코리아 2018은 현대모터스튜디오가 2030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단독으로 참여한 첫 번째 대규모 문화행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와 공연 등을 기획해 독특하고 창의적인 자동차 문화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모터스튜디오는 앞으로도 자체 마케팅을 강화해 소비자 소통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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