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캡슐] 임상고혈압학회, 日과 교류 기반 마련 外

동아일보

입력 2024-10-23 03:00 수정 2024-10-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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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고혈압학회, 日과 교류 기반 마련

한국임상고혈압학회(회장 이혁)가 지난 12∼1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제46회 일본고혈압학회 정기총회에서 일본고혈압학회와 활발한 교류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임상고혈압학회는 13명의 임원이 후쿠오카를 방문해 총회 첫날 일본고혈압학회의 노데 고이치 이사장(사가대 교수)과 니시야마 아키라 부이사장(가가와대 교수) 등을 접견했다. 이튿날은 가츠야 도모히로 이사(가츠야의원 원장), 라쿠기 히로미 이사(오사카대 석좌교수) 등을 만나 일차 의료에서 적극적인 고혈압 관리를 위해 한일 학회 간 활발한 교류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내년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임상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일본고혈압학회가, 내년 5월 히로시마와 10월 도쿄에서 열릴 일본고혈압학회 학술 행사에도 한국임상고혈압학회가 참여하는 등 양국의 고혈압 관리를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일본고혈압학회는 순환기내과, 내분비대사내과, 신장내과,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진료과가 참여하고 있으며 신고혈압(Neo-Hypertension)을 구현하기 위해 ‘좋은 혈압으로 건강한 100년 인생’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고혈압이 있는 일본인을 10년간 700만 명 감소시켜 건강수명을 늘린다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총회 기간 후쿠오카 선언과 금연 선언을 발표해 고혈압 관리에 적극 나섰다.

■ 한림대, 美 대학과 의료 AI 연구 협약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는 지난달 26, 27일 양일간 미국 매사추세츠대학교를 방문해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AI) 분야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한림대와 매사추세츠대 의과대학 간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강원도로 확장해 글로벌 공동 연구 및 협력을 강화하고 구체적인 파트너십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김진태 강원도지사, 윤희성 학교법인 일송학원 이사장, 이재준 한림대 의료인공지능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춘천성심병원장), 유경호 한림대 의과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교류에서 방문단은 테렌스 플로테 매사추세츠대 의과대학 학장, 제론 앨리슨 부학장, 자틴 다베 교수(매사추세츠주 최고의료책임자) 등을 만났다. 이들은 연구 및 업무 협의를 통해 의료와 AI를 결합한 공동 연구, 보건의료, 디지털 헬스케어를 비롯해 글로벌 의료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과 인재 양성을 위한 인적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윤희성 이사장은 “매사추세츠대 의과대학은 국제 의료와 AI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이번 글로벌 협력을 통해 한림대가 AI 분야의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글로벌 리더로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수출 특화용 김치 ‘K-chi’ 내달 출시

식품 기술 혁신 기업 스티븐푸드테크(대표 박윤경)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김치 브랜드 ‘K-chi’를 11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K-chi는 ‘첫맛 그대로’를 유지하는 특허 기술을 적용해 김치 고유의 신선함과 아삭함을 그대로 담아냈다. 특히 ‘안 익은 맛’과 ‘익은 맛’ 두 가지 발효 단계의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K-chi는 배추와 고춧가루 등 김치 재료를 100% 국산으로 사용해 품질을 높였다. 특히 글로벌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저염, 순한 맛으로 개발했고 젓갈을 사용하지 않아 채식주의자(비건)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또한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로 포장이 팽창하는 문제를 해결해 제품의 외관과 함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K-chi는 기존 김치 제품을 수출하는 데 애로가 됐던 여러 가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김치 발효 종균 개발 △종균 발효 최적화 △유산균 증식 제어 △가스 발생 억제 △신맛 저감 △식감 유지 △부패균 제어 등 7가지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수출에 가장 적합한 김치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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