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수도권 약 9만 가구 공급…택지지구·뉴타운 분양 집중
동아경제
입력 2015-03-23 11:39 수정 2015-03-30 14:08
힐스테이트 태전 (자료:현대건설)
건설사들의 밀어내기 물량이 2분기에도 계속된다. 청약1순위 자격 완화와 1%대 기준금리 시대를 맞아 건설사들이 분양물량을 대거 쏟아내는 모습이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8만9804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는 지난 1분기(1만2297가구)에 비해 7배 이상 증가했고, 지난해 2분기(3만8784가구)에 비해서도 2배 이상 증가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6만1255가구, 서울 2만5299가구, 인천 3250가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는 광주시 태전지구, 파주 운정신도시, 남양주 다산지구 등의 택지지구에서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물량이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장위뉴타운, 북아현뉴타운, 가락시영재건축 등 정비사업구역에서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인천에서는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남동구 서창지구에서 600~1800가구 이하 단지들이 선보인다.
업계관계자는 “2분기에는 수도권 중소형 택지지구 공급 물량이 많다”며 ”심각한 전세난 속에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의 청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4월 경기도 광주시 태전 5,6지구에서 ‘힐스테이트 태전’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2층, 4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146가구의 중소형 대단지로 이뤄졌다. 단지 인근으로 오는 2017년 개통예정인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가 있어 분당∙판교까지 차로 1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다. 성남~여주간 복선전철(2016년 예정) 광주역도 가깝다. 태전초, 광남중∙고를 비롯해 신설되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단지 옆에 개교할 예정이다.
같은 달 롯데건설도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A27-1블록에서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3차’ 아파트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총 1076가구, 전용면적 59~84㎡ 규모로 이뤄졌다. 오는 10월 개통예정인 경의선 야당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운정호수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한빛초·중·고, 와석초, 운정초 등의 교육시설도 가깝다.
코오롱글로벌은 서울 성북구에서 ‘장위뉴타운 꿈의숲 코오롱 하늘채’를 4월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30층, 5개동, 전용면적 59~93㎡, 총 513가구로 이중 333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북서울 꿈의 숲이 단지와 가깝다.
한화건설은 오는 5월 경기도 고양시에 ‘킨텍스 꿈에그린’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49층, 10개동, 전용면적 84~150㎡, 총 1880가구 규모의 복합단지다. 이중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780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50㎡ 1100가구(펜트하우스 12가구 포함)로 구성된다. 일산호수공원과 한강이 가깝다. 현대백화점, 레이킨스몰,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롯데빅마켓 등의 대형 문화 및 쇼핑 시설 이용이 쉽다.
대우건설은 오는 6월 경기도 구리시 구리갈매지구 C1블록에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한다. 전용 84∼140㎡, 920가구로 이뤄졌다. 이 곳은 토지 입찰 당시 1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곳이다. 경춘선 갈매역을 통해 서울 신내역이 한정거장 거리에 있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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